지구생물의 1/5에 해당하는 240,000종의 생물이 살고 지구 공기 5%를 공급하는 '지구의 허파'인 야생의 땅 아마존을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4일까지 코엑스 인도양관에서 열리고 있다.
아마존은 안데스 산맥에서 시작되는 아마존강을 중심으로 브라질, 페루, 에쿠아도르, 볼리비아, 베네수엘라에 걸쳐 6,400㎞나 되는 이집트의 나일강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강이며, 크기에 있어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강이다.
전시회에서는 아마존의 다양한 동식물과 원주민들의 생활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많은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주제전시관은 인디오의 문화체험관, 녹색의 지옥관, 아마존의 하늘, 땅, 바다관으로 분류된다.
인디오 문화 체험관에서는 다양한 인디오 원주민들의 생활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시와 인디오 공연단의 전통공연, 브라질 전통 무술인 카포에라도 만나볼 수 있으며, 관람객들과 함께 직접 삼바춤을 배워보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녹색의 지옥관은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조형물들과 퍼포먼스를 통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려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관람객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다. 아마존의 하늘, 땅, 바다관에는 아마존에서 서식하는 진귀한 포유류, 파충류, 조류, 양서류, 어류, 설치류, 곤충등 300여종의 살아있는 생물들이 전시된다.
특별전시관에는 누드동물 전시관(지구상에 존재하는 털없는 동물 4종)과 살아 있는 용 전시관(사람들이 일명 용이라고 부르는 동물)도 마련된다. 관찰관은 병아리들이 직접 알에서 깨어나오는 과정을 볼 수 있는 부화관과 여러 생물들의 표본을 관찰하고 아마존의 생물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관으로 이루어져 어린이들에게 좋은 체험학습이 될 것이다. (www.amazonmystery.com)
전시장 안에서는 현해탄을 건너온 일본원숭들이 조련사와 함께 70년대의 학교생활을 재현하는 대한민국 원숭이학교의 원숭이 공연도 펼쳐진다.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을 테마로 한 원숭이학교 공연은 주사위를 던져서 숫자를 찾아오는 산수시간, 기초체력훈련과 덩크슛을 선보이는 체육시간, 전래동화를 배우는 국어시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www.monkeysh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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