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디다스^^^ | ||
앞으로는 인공지능 신발을 신게 될 것 같다.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Impossible Is Nothing)’라는 인상적인 문구의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아디다스가 30일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신발인 ‘adidas_1’을 공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adidas_1’은 신발 밑창에 마이크로 프로세서가 장착되고 센서와 자석이 설치되어 착용하고 있는 사람의 무게, 도면의 상황에 따라 신발 자체적으로 쿠셔닝의 단계를 조절할 수 있는 인공지능 러닝화이다.
착용자가 ‘adidas _1’을 착용하고 달리기 시작하면 마그네틱 센스 시스템이 인체의 신경 역할을 해낸다. 신발 밑창에 장착된 케이블 시스템이 모터에 의해 움직이며 가장 적합한 쿠셔닝 단계를 찾아 자동적으로 맞추게 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마치 인간의 반사 신경과 같아 신발 중창의 바닥 부분에 위치한 마그넷과 러너의 뒤꿈치 부분이 닿는 곳에 부착된 센서가 신발의 신경처럼 작용하게 된다. 센서는 압력을 측정하고 이 때 변화되는 중창의 높낮이 차이를 측정하게 된다. 초당 약 1천회의 쿠셔닝 데이터를 읽어내는 이 센서는 신발의 두뇌 역할을 한 마이크로 프로세서에 그 정보를 전달하게 되는 것이다. 초당 500만회의 계산이 가능한 마이크로 프로세서는 신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다시 이해하여 정확하게 쿠셔닝의 단계를 인지한다.
즉 착용자가 달리는 동안 이 센서는 착용자의 무게에 따라 도면의 상황이 너무 딱딱한지, 너무 부드러운지를 이해하며 표면의 정도와 이에 따른 압력의 정도를 이해하여 신발에 전달해 주는 것.
또한, 적합한 쿠셔닝을 찾아내기 위해 모터로 움직이는 시스템이 신발의 근육 역할을 하도록 설계 됐다. 발 바닥의 중앙 부분에 놓인 모터는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특수 쿠셔닝 장치에 부착되어 쿠셔닝의 정도에 따라 길고 짧아짐이 조정된다.
신발은 일반적으로 러닝화가 수명을 다 하는 100시간의 러닝 시간동안 사용 가능한 작은 바테리가 장착되어 모터에 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아디다스의 글로벌 마케팅 본부장인 에릭 스테밍거(Erich Stamminger)는 “‘adidas_1’은 스포츠 용품사에 있어 가히 획기적인 제품으로 많은 제품 개발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디다스가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시도한 이 신발의 탄생으로 이제 또 한 차례 스포츠 과학이 진보할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라며 제품 개발의 소감을 밝혔다.
이 러닝화는 2005년 4월 1일 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소수 매장에만 배포, 30만 원 대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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