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의원은 정례회 개회식에서 유원석 시의회 의장의 개회사가 끝나기 전에 큰 목소리로 안 시장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그는 "안상수 마산시장, 통합시장이 앉는 자리에 왜 앉아있나. 당신이 안 나가면 내가 나가겠다."라며 자리에 일어났다. 이와 같은 발언은 야구장 입지를 진해권에서 마산권으로 이전한 것을 비꼰 것이다.
이어 본회의장 출입구로 걸어나가며 "강제로 (마산, 창원, 진해) 통합 시켜놓고 야구장을 뺏느냐"라며 시장석에 앉아 있던 안상수 시장을 향해 계란 2개를 연달아 던졌다.
안상수 시장은 직원들에 둘러싸여 퇴장했으며, 정례회는 30여 분간 중단됐다.
앞서 안상수 시장은 지난 4일 옛 진해구 육군대학 터로 결정된 NC 다이노스 야구장 입지를 마산종합운동장으로 변경하기로 해, 진해구 출신 창원시의원들과 진해구민들의 반발을 샀다.
안상수 시장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상수 시장, 계란 투척이라니" "안상수 시장, 야구장 때문에 그랬구나" "안상수 시장, 굴욕"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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