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의 탑 안에서 격돌 ⓒ 고영제^^^ | ||
지난 27일 열린 웹젠의 온라인게임 '뮤' 최초의 공성전에 3만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혈전을 벌였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뮤의 첫 공성전은 총 19개 서버에서 각 서버 당 1500여 명의 연합길드원들이 참가해 두 시간의 혈투 끝에 3개 서버의 성이 공성길드에 의해 함락됐다.
공성전은 'MMORPG(다중접속 온라인게임)의 꽃'이라 불리는 온라인게임의 독특한 재미요소로 게임상의 성을 차지하기 위해 다수의 인원이 팀을 구성해 벌이는 전투다.
게임내에서 유일하게 캐릭터간의 전투(PvP : Player vs Player)가 공식적으로 허용되는 시스템으로 개인의 능력보다는 각 구성원의 조직적 움직임이 파티 플레이와 전략이 승리의 열쇠다.
공성에 승리해 성을 차지한 FIGHTER 연합의 길드마스터는 "한 달 전부터 연합길드를 구성하고 역할을 배분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해왔다. 각각의 캐릭터가 골고루 구성된 파티를 조직하고 성문 한 곳만 집중 공략해 일직선으로 이동했다"며 승리전략을 소개했다.
성주 길드는 별도의 영지인 '시련의 땅'이 주어져 게임상의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웹젠 뮤 스튜디오 김운형 기획팀장은 "이번 공성전을 통해서 알 수 있듯 길드의 단합과 잘 짜여진 전략이 승리의 관건인 것은 현실 세계의 전투와 같다"며 "전략성이 향후 MMORPG의 주된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뮤 공성전은 다음 공성전이 열리기까지 전투를 위한 준비기간을 거쳐 2주마다 일요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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