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각) 각종 해외 언론은 복면을 쓴 IS 무장대원이 지난 동영상에서 다음 참수자로 지목했던 영국인 데이비드 헤인즈를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복면을 한 IS 무장대원은 "이 영국 남성은 당신(캐머런 총리)이 IS에 대항하도록 쿠르드 민병대 페쉬메르가를 무장시키기로 한 약속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라며 데이비드 헤인즈를 살해했다.
이에 캐머런 총리는 성명을 통해 "헤인즈를 살해한 것은 극악무도한 짓이며, 우리는 살인자들을 잡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IS는 미국이 이라크 공습을 중단하지 않으면 헤인즈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했으며, 헤인즈는 IS가 미국인 기자 2명을 참수한 이후 세 번째 참수 대상으로 지목됐다.
한편 CNN은 IS에서 활동하다 이라크 정부군에 체포된 한 조직원의 말을 인용해 조직원 중 한국인이 있다고 밝혔다.
체포된 IS 조직원 알 타미미는 "IS에는 많은 국적이 있다. 노르웨이, 미국, 캐나다, 소말리아, 한국, 중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 출신도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주장의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언급된 한국인이 남한 출신인지 북한 출신인지 조차 명확하지 않다.
IS 영국인 인질 참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IS 영국인 인질 참수, 끔찍해" "IS 영국인 인질 참수, 한국인이 있다니 충격이야" "IS 영국인 인질 참수, 죄 없는 일반인들만 희생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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