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경찰서(서장 곽경호)와 보안협력위원회가 지난 12일 관내에 정착하여 출산을 한 북한이탈주민 가정을 방문하여 위문금 및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삼척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위문 방문은 북한이탈주민 정 모씨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첫째 딸아이 돌잔치를 못하였는데 이번에 둘째 아들 역시 돌잔치도 못하게 되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듣고 격려를 하게 된 것이다.

정 모씨는 삼척경찰서 및 보안협력위원회 위원들이 추석 때에도 송편빚기 및 풍성한 선물을 마렸해 주었는데 아들 첫돌까지 챙겨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사회의 일원으로 열심히 살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척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에서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삼척시민으로서 조기 정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효+사랑’나눔 보안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