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선화동의 발래방에서 세탁을 하고 있는 봉사자들 ⓒ 중구청 조남영^^^

대전 중구(대전중구청#뉴스타운)에서 운영하는 복지만두레 빨래방은 지난해 한 가전업체의 세탁기 기증으로 시작돼, 지난해 8월부터 관내 2개동에 빨래방을 설치하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장애인 세대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이불빨래 등 세탁물 빨래 봉사를 시범·운영해 왔다.

이 결과 거동이 불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는 한층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돼 신체적 건강 및 정신적인 불안감이 해소되는 등 주민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전 洞으로 확대키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중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지만두레 지정기탁금에서 동 복지만 두레 프로그램 사업에 따른 세탁기 구입비로 34백만원을 지원받아 17개 동에 2백만원씩 지원했으며, 빨래방 시설이 없는 10개동에 대해서는 구 자체예산 2천만원을 확보, 동별로 빨래방 설치 공간 확보를 위한 시설비도 함께 지원했다.

따라서, 중구는 빨래방 시설과 세탁기 구입이 완료되는 올 4월부터는 17개 동 복지만두레 빨래방이 모두 운영되어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등 1,548세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중구관계자는 "올 한해를 복지만두레 정착을 위해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웃과 보람을 함께 나누는 한 해'가 되도록 복지만두레 활성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