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메뚜기 떼 출몰
20일 전남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산이면 덕호리 농경지 일대에 수십억 마리의 메뚜기 떼가 출몰해 농작물을 갉아먹는 피해가 발생했다.
메뚜기 떼는 수십억 마리에 이르며 크기도 작은 것은 0.5cm에서 큰 것은 무려 4c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뚜기 떼는 수확을 앞두고 낟알을 비롯해 벼 잎까지 모두 갉아먹은 데다가 이후 알까지 까면서 이동 중 이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해당 메뚜기 떼는 벼메뚜기의 한 종인 두꺼비 메뚜기로 추정되며 농업기술원 등은 정확한 종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있다.
해남군 농업기술센터는 "25헥타르(ha)에 해당하는 농경지에 메뚜기 떼가 무리지어 이동한 점을 볼 때 수십억 마리로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충 형태의 메뚜기 떼가 벼 등을 닥치는 대로 갉아먹고 있어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곳을 중심으로 역방제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남 메뚜기 떼 출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남 메뚜기 떼 출몰, 실제로 보면 어마어마할 듯", "해남 메뚜기 떼 출몰, 농작물 피해 어쩌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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