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 : 김혜진 순경 / 충남지방경찰청) 안녕하십니까. 한 주간의 충남경찰 소식을 전해드리는 경찰리포트 김혜진 순경입니다. 29회
[예산경찰, 학교폭력 안돼요 ‘예그라나’ 교실]
이제 아이들이 여름 방학을 마치고 개학 해 다시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요. 자녀를 둔 부모라면 혹 우리 아이가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아닐까? 한번쯤 생각해 보셨을 겁니다.
예산경찰서에서는 이런 부모님들의 심정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예그리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그리나 교실은 친구들 간 우정의 뜻이 담긴 쪽지와 작은 선물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학교전담 경찰관이 제공하고 이와 함께 학교폭력을 근절 예방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오영선 경장 / 예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 : (예그라나 교실은)학생들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하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학교폭력이 발생할 수 없는 주변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학생 중에 우정경찰관을 선발하여 학생들 스스로 학교폭력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전 제가 중학교 다닐 때 같은 반 인 마니또(비밀친구)친구와 서로 선물과 쪽지를 전달해 줬던 것이 생각나는 데요. 친구 간 정겨웠던 그 시절 그 때처럼 ‘학교폭력’이라는 말 자체가 사라 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산경찰, 아울러(owler) 범죄감시 시스템 호응]
도농복합 지역인 아산에서 도로주변 및 마을 입구에 있는 공장의 cctv를 마을 방범용으로 활용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범죄예방을 위한 방범용 cctv의 필요성과 주민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설치 시 많은 비용이 요구되어 마을 곳곳에 설치할 수 없는 게 현실인데요. 이에 아산경찰서에서는 기존 cctv를 운영하고 있는 마을 주변 회사와 협력하여 주민 범죄예방용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조성치 경감 / 아산경찰서 영인파출소장 : 회사와 협의하여 CCTV를 추가설치 하거나 기존 설치된 CCTV의 각도를 조절하여 마을 출입구 등을 비추게 되며, 범죄 예방 효과와 함께 농산물 절도 등이 발생하면 범인검거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
<이창우(61) / 아산시 영인면 이장협의회 회장 : 마을 입구에 방범용 카메라가 없어 불안했는데요. 이웃 공장에 설치된 카메라가 지키고 있으니 한결 든든해 졌습니다. >
<김학신(48) / (주)동양정밀 연구개발전담부 부장 : 회사가 입주한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게 되고 협력하게 되어서 기업 입장에서도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아산경찰과 지역주민, 또 주변 회사가 뭉치니 큰 비용 없이도 이런 효과를 발휘하네요. 농산물 절도들 걱정하는 시골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천안동남, 추석 맞아 특별방범활동 실시]
며칠 있으며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 오는데요. 온 국민이 명절을 평안히 보낼 수 있도록 경찰이 발 벗고 나섰습니다.
천안동남경찰서에서는 이번 25일부터 9월 10까지 추석 전후 특별방범 기간을 정하여 금융기간, 편의점 등 현금 다액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방범진단을 실시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안전한 제수용품 구입을 위해 재래시장 등지에서 농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등 부정불량 식품 단속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이상민 경위 / 천안동남경찰서 문성파출소 2팀장 : 명절 전후 천안역 및 중앙시장 주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여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고향은 마음속에 담아두고 오늘도 묵묵히 일하겠습니다.
명절 고향 방문을 위해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절도 예방을 위해 집안에 전등이나 라디오를 켜 놓고, 현관문 앞에 신문이나 우유 등 배달물들이 쌓이지 않도록 미리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은 일 이지만 조금만 신경 써 주시면 더욱 풍성한 한가위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