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2보]공주연기 박수현 후보 雪上加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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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보]공주연기 박수현 후보 雪上加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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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의 허위학력경력이 문제되면 ‘피박에 독박’ 쓴 꼴

 
   
  ^^^▲ 공주선관위 선거법위반행위신고센타
ⓒ 뉴스타운^^^
 
 

4월30일 재보선이 현재 확정된 지역은 4곳이다. 오는 4월30일이면 차기 국회운영에 있어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의석의 절반이상을 확보하여 원할한 국회운영을 할 수 있느냐?가 결정된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에 뉴스타운에서는 4월30일 재보선 상황을 특별취재팀을 구성하여 상세히 보도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2보)설상가상(雪上加霜)이란 한자성어는 눈 위에 서리가 덮인 격이라는 뜻으로, 어려운 일이 연거푸 일어남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요즘 공주연기지역의 열린우리당 박수현 후보에게 어울리는 말이 아닌가 싶다.

4월30일 실시되는 공주연기지역의 각 당 후보자가 속속 표면화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박상일 민주화운동 관련자연대 사무총장, 민주노동당은 전농회장출신의 류근복, 무소속이지만 신당의 지원을 받을 정진석 전의원의 출마가 확실시된다. 또 자민련은 조관식 전 국회 입법보좌관을, 민주당은 이용문 충남도당 수석부위원장을 후보로 확정하거나 내정한 상태다.

열린우리당의 경우는 기 압축된 3명의 후보(이희원,박수현,이병령)를 대상으로 22일 연기 군민체육관에서 기간당원들에 의한 투표로 1위 득표를 한 박수현 후보로 확정됐다.

이날 총 유권자 5712명 중 2465명(43.15%)이 투표에 참여하였고 총 투표수 2465표 중 16표가 무효 처리됐다. 득표 결과 기호 1번 박수현 후보가 1314표(53.30%), 2번 이희원 후보가 293표(11.88%), 3번 이병령 후보가 842표(34.15%)를 얻었다.

투표에 참여하고 결과를 지켜본 모 당원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각 후보가 기간당원 가입시킨 수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우리당의 기간당원에 의한 경선에 문제점이 있는 게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오랜 기간 지역민의 정서를 돌아본 기자의 느낌에 금번 보선은 우리당의 후보와 무소속의 정진석 후보간 대결로 압축되는 듯 했다.

기간당원 경선에서 1위 득표를 한 박후보가 우리당의 공천장을 받고 공식적인 후보가 되는 것이 당연하나 우리당 공천장 수여는 중앙당의 승인을 거친 후 수여하도록 돼있다.

문제는 이미 경선 전에 박후보에 대한 허위학력 경력(본보 3월16일자 ‘박수현 허위학력경력 선관위 신고’기사 참고)으로 공주선관위에 신고 돼 있고 우리당 중앙당에도 같은 문제가 경선 전에 제기되었다는 점이다.

공주선관위에 따르면 “24일까지 박후보에게 소명자료를 요청했다”고 했고 소명자료 검토 후 어떤 조치가 취해 질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또 비공식 접촉을 통해 중앙선관위에 알아본 바에 의하여도 “박후보의 허위학력경력이 기재된 공보물이 일부이지만 유권자들에게 전달되었다는 사실자체가 선거법위반에 해당되는지 검토 중이다”는 말을 들어 최소한 공식선거운동 기간 전에 어떤 조치 결과가 있을 것임을 예감케 했다.

박후보의 허위학력경력문제가 선거법상 고발 등의 조치가 있을 경우 우리당은 공식선거운동 기간 중에 타 후보로부터 엄청난 공격을 받을 것이고 이를 묵과한 열린우리당 중앙당 역시 질타를 받을 게 자명하다.

박후보가 기간당원들에 의한 투표에서 1위 득표를 한 것도 현실이고 문제점이 부각된 것도 현실이다. 후보자의 선거법위반 여부는 선관위 소관이고 판단과 결정은 법이 한다.

우리당 실정에 밝은 모씨는 “우리당이 골치 아프게 됐다”며 “공천장을 주어 설사 당선이 된다고 해도 선거법시비에 걸려 다시 공주연기지역에 재재선거가 이뤄진다면 우리당은 고스톱에서 피박에 독박 쓴 꼴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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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인 2005-03-28 12:05:45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분이 허위 학력과 허위 경력이라니?
선관위가 아니라 검찰에 고발해야 하는것 아닌가?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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