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액 역순이 우리당 상임중앙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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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액 역순이 우리당 상임중앙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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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 풀어본 4월2일 전당대회에서의 우리당 상임중앙위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정당과 국회의원의 지난해 후원금 모금내역을 공개했다. 이중 우리당 당권경쟁에 나선 후보들의 성적을 보면 대체적으로 상위권에 올라 ‘힘 있는 곳에 돈이 몰린다’는 정치상식을 실감케 했다.

송영길 의원이 3억7800만원을 모금해 8위로 당의장 후보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염동연 의원은 2억9800만원으로 19위에 올랐다.

재야파의 장영달 의원은 2억9180만원으로 22위에 올랐고, 개혁당파의 김원웅(2억9160만원, 23위) 유시민(2억8500만원, 27위) 의원, 실용파로 분류되는 문희상(2억7400만원, 32위) 한명숙(2억2만원, 53위) 의원이 그 뒤를 이었다.

즉 후원금액수로만 보면 송영길.염동연,장영달,김원웅,유시민,문희상,한명숙 순이다. 4월2일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워낙 변수가 많고 나날이 대의원들의 성향과 상황이 변하기에 어떤 판단을 할 수는 없다.

정치에 관심이 많다는 한 정치지망생은 “후원금액의 역순으로 우리당 상임중앙위원이 된다고 가정하면 흥미로운 결과가 나온다”며 전화를 줬다.

그는 “여성 몫인 한명숙 후보는 당연히 상임중앙위원이 되니 후원금 역순 1위에 올랐고 그 외 4명의 후보가 상임중앙위원이 된다”며 “결국 문희상, 유시민, 김원웅, 장영달 후보가 상임중앙위원이 되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이 네 후보 중 김두관 후보는 의원이 아니어서 후원금 내역에서 빠졌으니 넷 중 한 후보가 탈락하던, 김두관 후보가 탈락하던 대체적으로 우리당 상임중앙위원은 이중에서 결정된다는 것.

지난해 국회의원 후원회의 모금 총액은 전년도의 515억원보다 적은 405억원에 그쳐, 지난해 소액 다수주의를 채택한 정치자금법과 돈 선거를 제한한 선거법 등 정치관계법 개정이 상당한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의원별 모금액을 보면 상위 20위에 오른 의원은 5억7900만원으로 수위를 차지한 김원기 국회의장을 포함할 경우 우리당이 14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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