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꼭 알아두어야 할 범죄예방 수칙
추석연휴, 꼭 알아두어야 할 범죄예방 수칙
  • 김철진 기자
  • 승인 2014.08.26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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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범요령 습관화 · 관할 파출소에 사전예약 순찰제 신청 권장

▲아산경찰서 영인파출소장 경감 조성치ⓒ뉴스타운
어느해나 이맘때쯤이면 일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만날 부모님과 친지 친구들을 생각하니 일에 능률이 오르는 것이 이상할 정도다.

하지만 이러 들뜬 마음 뒤편엔 고향길에 올라 비워둘 집에 대한 생각에 걱정스러운 마음도 떨칠 수는 없다.

명절기간 내내 보람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지만 막상 집에 돌아와서 다른 누군가가 우리집에 다녀간 것을 알게 된다면 즐거웠던 시간도 기다림에 설레였던 마음에도 화가 나고 명절이 매년 있다는 것 자체가 원망스러울지도 모른다.

명절을 앞두고 이러한 싱숭생숭한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는 방범 수칙 몇 가지를 소개 하려고 한다.

첫째 평상시 열어두었던 창문이나 화장실문 보일러 문은 이중 삼중으로 잠가야 한다. 일부 고층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우리 아파트는 높은 층이니 도둑이 들어올 수 없을 거라 생각하며 창문 닫기를 게을리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만 높은 층의 아파트 거주자도 반드시 창문을 잠그는 것이 범죄 예방에 필수사항이다.

또한 베란다나 도시가스관에는 장애물을 설치해 도둑이 관을 타고 집에 침입하는 것을 어렵게 해야 한다.

둘째 장기간 집을 비우는 만큼 우유, 신문 투입구는 막아두는 것이 좋다. 또한 우유 등 배달품은 일시 중지시키고 택배, 전단지등이 우편함에 쌓이지 않도록 이웃이나 경비실에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빈집털이범들은 우유나 신문 투입구를 통해 집안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이를 활용해 출입문을 열 수도 있다. 그래서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투입구를 막아야 한다.

셋째 평소 아파트나 사무실 열쇠를 문 위쪽이나 화분, 소화전 등에 보관하는 것은 도둑에게 열쇠를 맡기는 것과 같다. 열쇠는 반드시 각자 보관해야 한다.

빈집털이범은 불빛이나 소리 등을 통해 빈집임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TV나 라디오, 불을 켜놓는 것도 절도 예방에 좋은 방법이 될수 있다.

이러한 몇 가지 수칙을 지켰다 하더라도 완벽한 빈집털이 예방법은 없는 만큼 귀중품이나 현금 등은 은행에 따로 보관하는 게 좋다.

넷째 주변 이웃에게 명절기간동안 집을 비운다는 사실을 알리고 서로 빈집 봐주기 등을 통해 도난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아파트 계단을 오르며 다른 집도 유심히 살피고 전단지 등이 출입문의 렌즈를 막아 놓았을 경우는 범죄를 의심해 볼만 하다.

마지막으로 관할 파출소에 사전예약 순찰제를 신청하는 방법도 있다 신고 접수 시 112순찰차가 집중 순찰을 하게 되고, 여건이 허락되면 도보순찰과 자전거순찰을 병행하여 순찰을 하기 때문에 범죄꾼의 표적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이러한 빈집털이 예방도 중요하지만 명절 기간 중 다액의 금액을 소지하고 다니면서 길을 걸어갈 때에는 소매치기와 날치기를 주의해야 한다.

많은 돈을 소지할 때에는 여러 곳에 나누어 소지하고 길을 걸어갈 때에는 가방이나 소지품을 인도 안쪽으로 향하게 매거나 끈을 대각선으로 매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

이번 명절은 대체휴일로 더욱 길어진 명절이 되었다. 길어진 명절 만큼이나 꼼꼼하게 자가 방범요령을 습관화 하고, 빈집털이 등 절도범죄 예방에 모두가 관심을 갖고 실천한다면 평소보다 더 즐거운 명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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