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호주 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ANSTO)와 기술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김종경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8월 24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8차 동위원소국제회의’에 참석해 ANSTO 에디 파더슨(Adi Paterson) 소장과 기술협력을 위한 MOU에 서명했다. 협약서에 따라 양 기관은 연구용원자로의 운영, 이용 및 방사성의약품 생산 기술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ANSTO는 1990년 처음으로 서명된 약정을 그동안 4차례 연장서명을 했으나 최근 한국의 기장연구로 건설계획과 ANSTO의 신규 의료용 동위원소 생산 시설 건설 등의 변화된 환경을 반영해 기존 약정을 전면 대체하는 새로운 MOU를 체결하게 됐다.
1987년 설립된 ANSTO는 호주의 국가원자력과학연구개발센터로서 정부, 산업계, 학계, 기타 연구기관에 전문적인 조언과 과학기술적인 서비스 및 연구성과를 제공하는 등 호주 원자력 기술개발 전반을 주도하며, 핵의학, 환경, 기후변화, 재료, 중성자과학, 우라늄광 활용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종경 원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이 그동안 추진해 온 중성자빔 이용분야의 협력 뿐만 아니라, 연구로 핵연료 및 동위원소 생산용 타겟 관련 공동연구 등의 분야에서 협력이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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