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란" 다시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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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대란" 다시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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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통신사 인터넷망 불안... PC 이용자들 백신으로 PC 청소하라!

30일 새벽부터 KT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일부지역에서 불통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30일 오후 8시 현재 하나로통신 인터넷망도 불안한 것으로 알려져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보안 서비스 업계와 백신업계, 한국정보보호진흥원 등 관계기관들은 설 연휴기간에 지난‘1.25 인터넷 대란’같은 사건이 재발할 수 있다고 보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의 비상 대책반은 KT 뿐 아니라 하나로통신에도 직원 2명을 파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보안업계 관계자들은“제2의 인터넷 대란을 막으려면 PC 사용자들은 안철수 연구소(http://home.ahnlab.com/), 하우리(http://www.hauri.co.kr/) 등 백신업체 홈페이지에 들어가 최신 백신을 다운로드하여 자신의 PC청소를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현재 트로이목마 또는 신종 웜에 감염된 컴퓨터들로 인해 통신회사 네트워크 장비에 트래픽이 집중된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용자들의 비상조치가 시급하다는 것.

인터넷망 불안사태에 대해 일단은 445, 6667포트를 이용하는 트로이목마 변종이 원인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확실한 원인이 파악되지 못하고 있어 네티즌들과 보안 업계 관계자들을 애태우게 하고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번 인터넷 불안사태에 대해 정보통신부와 KT 측에 대한 불만을 연일 표시하고 있다.

네티즌 구 모씨는 "현재 정통부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연일 벌어지는 인터넷 불안사태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네티즌 이 모씨는 "KT가 민영화되었는데 민영화의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욱 크게 드러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밝히고 "민영화되었더라도 국내 최대의 통신업체이며 IT강국이란 한국을 대표하는 거대 통신기업인 만큼 이번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는 능력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 의견 가운데는 설 연휴에도 인터넷 불안 사태를 막기 위해 일하는 근로자들의 노고를 생각하자는 의견도 있다.

네티즌 정 모씨는 "우리가 설 연휴에 한가롭게 식구들과 모여 이야기를 나눌 때 근로자들은 집에도 못 가고 근무를 해야 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밝히고 "세상 살다보면 어려운 일, 힘든 일도 있는 만큼 이번의 인터넷 불안 사태가 보다 나은 정보 선진국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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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ohmynews.com에도 송고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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