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개토 교수가 연예인 매니저 자격협회에서 연예인 실무 강의를 했다.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자격관리 협회 교육장에서는 제10회 연예인 관리사(매니저) 자격 취득 공개시험의 합격자들에 대한 기본 교육 겸 자격 수여식이 진행됐다.
앞서 제10회 연예인 관리사(매니저) 자격 취득 공개시험은 지난 7월 한국자격관리 협회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한국 민간자격협회의 인증 하에 치러진 바 있다.
이 자리에는 경인여대 실용음악과 학과장 강개토(본명 강현구) 교수가 연예인 실무 파트를 강의해 눈길을 끌었다.
강개토 교수는 "장자연 사건 이후 지난 2007년 12월 국회는 연예관리사 자격제 도입 및 매니저의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 등을 골자로 한 '연예매니지먼트사업법안'을 발의했지만 많은 노력에도 실효를 거두지 못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개토 교수는 "하지만 작년 12월 31일 통과된 일명 '장자연 법'을 계기로 연예인 인권침해 문제에 대해 관계사들의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연예인과 매니저 간의 문제들은 장기적으로 K-pop 등 한류의 성장을 저해시킬 수 있기에 국가적 차원에서 연예인 매니저 허가제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황도빈, 박재성, 강수경 등의 합격자들은 "강개토 교수님의 강의를 듣게 되어 영광이다." "현장에서 일하기 전 여기서 연예인 실무에 대해 이렇게 좋은 조언을 들을 줄 몰랐다." "열심히 해서 전문적인 매니저가 되겠다." 등의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번 수여식은 새누리당 박창식(교육 문화 체육 관광위원회) 의원이 발의한 기획사 등록제 도입, 표준 계약서 마련, 청소년 연예인의 보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는 대중문화산업 발전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회 본 회의서 가결된 이후 치러진 수여식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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