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기자 참수
이라크 반군 '이슬람 국가(IS)'에 무참히 참수된 미국기자 제임스 폴리의 어머니가 아들의 죽음에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폴리의 어머니 다이앤 폴리는 아들의 참수 영상이 공개된 이후 20일 아들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들이 자랑스럽다"며 애도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들은 평생 시리아 국민들의 고통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투쟁해왔다"며 "그가 더없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납치범들에게 남은 인질들의 생명을 구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며 "아들처럼 다른 인질들도 무고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미국 정부를 움직일 힘이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 "아들이 이제껏 우리에게 주었던 즐거움에 대해 감사한다. 그는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아들이며, 형제였고 기자이자 인간이었다"며 아들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이라크 수니파 극단주의자로 알려진 IS는 SNS 계정과 유튜브 등을 통해 '미국에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으로 제임스 폴리를 참수하는 4분 가량의 동영상을 공개해 전세계를 경악케 했다.
미국기자 참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국기자 참수,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다", "미국기자 참수, 가족들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일 것", "미국기자 참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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