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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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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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사진: SBS 뉴스 캡처) ⓒ뉴스타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이 집단 탈출을 감행해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밤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 교외의 에볼라 치료소가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는 틈을 타 에볼라 환자 17명이 집단 탈출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곤봉 드으로 무장한 무장괴한들이 에볼라 치료소의 문을 부수고 들어와 집기 등을 약탈했다.
 
환자들과 간호사들은 괴한들의 공격을 피해 치료소에서 탈출했지만 이 와중에 격리치료를 받던 29명의 환자가 탈출했고 이 중 17명은 아직도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베리다 당국은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에 이어 괴한이 약탈한 치료소의 물건들로 인해 몬로비아에서 에볼라 전염이 급속도로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치료소에서 약탈된 담요와 매트리스는 환자의 혈액 등으로 오염된 상태로 약탈된 치료소가 위치한 웨스트 포인트는 몬로비아 최대 빈민가로 6만~10만명의 빈곤층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정말 큰일이네",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더 확산되지 않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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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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