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올드보이> 포스터 ⓒ 뉴스타운^^^

최근 미국에선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 지난해 4월 LA와 뉴욕 등지에서 상영관을 늘려가며 20여 주간 개봉돼 25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고, <태극기 휘날리며>도 지난해 9월 3일 미국 6개도시 35개 스크린에서 일제히 개봉돼 6주간 12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해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어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에 대한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기대는 남다르다.

<올드보이>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처음 선보이는 한국 영화로 그동안 칸 영화제, 선댄스 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 수상으로 이미 미 주류 사회에 널리 알려져 있다. 이에 진흥원은 개봉전에 미국의 영향력 있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들을 초대해 쇼케이스 형식으로 시사회를 진행, 개봉전 영화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향후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성장가능성을 보여줄 예정.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미국사무소 신항우 소장은 “이번에 상영되는 ‘올드보이’는 화려한 수상 경력과 뛰어난 작품성을 바탕으로 그동안 미국 내 직배된 한국 영화 중 가장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