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오전 10시 30분경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해 교황 환영단과 인사를 나눴다. 환영단에는 세월호 참사 유족 4명이 포함됐다.
이날 교황은 평신도들과 인사를 나누던 중 "이들이 세월호 가족입니다."라는 소개를 받자 가족들의 손을 꼭 잡으며 "세월호 참사를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희생자를 기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평신도 환영단에 속해 있던 세월호 유족은 고 남윤철 단원고 교사의 부친 남수현 씨와 부인 송경옥 씨, 사제를 꿈꿨던 단원고 2학년 박성호 군의 아버지 박윤오 씨, 일반인 희생자 고 정원재 씨의 부인 김봉희 씨다.
교황 세월호 유가족 위로를 접한 누리꾼들은 "교황 세월호 유가족 위로, 뭉클해" "교황 세월호 유가족 위로, 박성호 군 아버지는 정말 감동이었겠다" "교황 세월호 유가족 위로, 말 한마디가 이렇게 따뜻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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