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태안 해안국립공원 해안가 백사장에서 그간 우리나라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는 버섯 2종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가칭 백사장눈물버섯은 부서지기 쉽고 모래를 좋아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모래 속 깊이 박힌 보리사초, 통보리사초, 객쇠보리 같은 사초과나 벼, 식물 등의 썩은 뿌리에서 영양분을 얻으며 자란다.
두 번째로 가칭 모래선녀버섯은 해안가 백사장에서 서식하는 사초 식물의 줄기, 뿌리 부근에 매달려 자라며 영양분을 흡수하면서 사초 식물을 말라죽게 하기도 한다.
한편 공단은 조만간 이 버섯들을 전문 학술지에 발표하고 공식적인 한국 이름을 부여할 예정이다.
모래서 자라는 버섯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래서 자라는 버섯 발견, 모래에서 버섯이 자라다니 대박" "모래서 자라는 버섯 발견, 먹을 수 있는 건가?" "모래서 자라는 버섯 발견,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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