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을 슬로건으로 출범한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이끌 민선 6기 대구시의 조직개편안이 확정 발표됐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대구시는 종전 1실 10국 1본부 59과 252담당을 1실 9국 2본부 63과 266 담당으로 버뀐다.
개편안에 따르면 경제·산업 분야의 통합성과 경제통상국과 창조과학산업국을 7개과의 대국체제인 ‘창조경제본부’로 통합하고 창조경제본부의 7개과는 거시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준국장급으로 경제정책관, 기계자동차과와 섬유패션과를 합친 주력산업과, 과학기술과와 ICT융합산업과가 합친 첨단산업과,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활동을 촉진하는 사회적경제과(신설) 그리고 고용노동과, 투자유치과, 국제통상과로 구성된다.
한시기구인 첨단의료산업국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적 조성을 위해 존치하는 한편, 대구의료관광을 역점 추진하기 위해 의료관광과를 신설했다.
녹색환경산업국은 경제부시장 관할로 재편하고, 미래생명에너지과는 물산업과 에너지 등 미래생명산업을 선도하는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도시농업과는 도시농업 활성화와 친환경 농업정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재편했다.
대구시는 시민거버넌스 강화와 안전기능 일원화를 위해 시민행복국을 신설, 산하의 행복민원과는 시민행복콜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신설된 시민소통과는 시민원탁회의 및 정책공모제 운영 등 시민협력, 시민소통 기능, 그리고 자원봉사활동 지원토록 할 예정이다.
또, 사회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총괄과와 풍수해 등 자연재난을 관장하는 방재대책과를 배치시켜 안전 분야를 통합관리토록 했다.
자치행정국은 총무인력과를 인사혁신을 통해 직원능력 개발과 적재적소 인사를 위해 총무과와 인사과로 분리하고 건설방재국과 교통국을 통합해 건설교통국으로 재편해 중앙부처의 국토교통부 업무와 연계했다.
또 대변인을 3급으로 격상하고, 언론담당관, 홍보담당관 등 2담당관으로 재편해 언론지원외 시정홍보를 강화하는 등 대변인실의 역할을 확대했다.
현행 도시디자인본부와 도시주택국 기능을 통합해 도시재창조국으로 재편해 도시재창조사업 전담토록 했고 도시재생과를 도시재생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창의도시재생센터’를 운영토록 했다.
보건복지국에 첨단의료산업국의 보건정책과을 이관하고 복지수혜 대상별로전문조직화 했다. 또 행정부시장 직속으로 교육청소년정책관을 재편하고 여성가족정책관은 일관된 가족정책을 개발 추진할 예정이다.
경제부시장 직속의 창조프로젝트팀은 4~5급을 팀장으로 능력 발탁해 글로벌전략, 안심 연료단지 이전 등의 지역현안 특별과제를 전담하는 테스크포스(T/F) 조직으로 운영 할 예정이다.
신설된 원스톱기업지원관은 금융, 세제, R&D, 기업설립 지원 등 기업애로 사항을 원스톱으로 일괄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도시브랜드담당관은 대구 알리기 등 도시브랜드·마케팅 기능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 기획조정실의 혁신분권담당관은 시정을 일과 성과중심의 새로운 조직문화 창출과 지방분권 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조직개편 관련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등 개정(안)에 대해 8~11일까지 입법예고한 후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이달 중순께 시의회에 제출해 오는 25~27일까지 열리는 임시회에서 심의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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