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1일 경남 고성군 연안에 적조주의보를 발령했으나, 태풍으로 인해 적조생물이 통영시 산양읍 연안내측해역으로 이동?집적되어 적조가 발생함에 따라 이 해역에 대해 적조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
8월4일 유해적조생물 ‘코클로디니움’은 통영시 산영읍 달아∼오비도 주변에 60~920 cells/mL로 출현했다.
※ 적조주의보 발령 기준 : 코클로디니움 100 cells/mL 이상
이는 12호 태풍(나크리) 접근 시 남해안연안은 전반적으로 동풍이 우세했으나, 통영연안은 국지적으로 남풍이 매우 강해 외측수역의 저밀도 적조생물이 연안내측으로 이동,집적되면서 이 해역에 적조가 발생된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통영시 연안에 발생중인 적조의 변동상황 뿐만 아니라 주말로 예상되는 제 11호 태풍(할롱)의 영향에 따른 적조생물과 해황변동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어업인과 관련기관 등에 적조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적조 발생상황은 수산과학원 홈페이지(http://www.nfrdi.re.kr) 및 모바일 홈페이지(http://www.m.nfrdi.re.kr)의 ‘적조속보’란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수산과학원은 대규모 적조 발생에 대비해 현지 상황에 따라 해상가두리양식장의 양식어류를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하거나, 산소발생기를 가동함과 동시에 먹이공급을 중단하는 등 적조 발생으로 인한 피해에 철저히 준비하도록 어업인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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