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014 카이도골프 드림투어 10차전, 홍주연 프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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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14 카이도골프 드림투어 10차전, 홍주연 프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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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6-69)로 생애 첫 우승

▲ 충청북도 청원군에 위치한 그랜드CC(파72/6,437야드) 남, 서코스에서 열린 'KLPGA 2014 카이도골프 드림투어 10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4백만 원)에서 홍주연(19)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6-69)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충청북도 청원군에 위치한 그랜드CC(파72/6,437야드) 남, 서코스에서 열린 'KLPGA 2014 카이도골프 드림투어 10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4백만 원)에서 홍주연(19)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6-69)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쳐 공동선두에 올랐던 홍주연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골라내며 2위 그룹에 1타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첫 홀(파4,372야드)부터 버디로 산뜻한 출발을 한 홍주연은 후반 16번홀(파4,352야드), 17번홀(파3,177야드)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우승 후 홍주연은 "우승을 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가족들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어머니가 특히 많이 우셨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이어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기록하다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하며 공동 선두가 됐다.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았다면 부담이 많이 됐을 텐데 오히려 다행이었다. 챔피언 조가 처음이라 긴장됐지만 마음을 비우고 쳤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우승을 예감했던 순간은 16번 홀이었다. 홍주연은 "오늘 전체적으로 퍼트감이 좋지 않아서 버디 기회를 못 살렸는데 16번홀에서 버디를 잡는 순간 가능성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 지난 8월 1일 충북 청원 그랜드CC에서 열린 'KLPGA 2014 카이도골프 드림투어 10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승아가 참석자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 홍주연 프로, 김한곤 그랜드CC 본부장, 박진태 카이도골프 마케팅 실장

2013년 10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홍주연은 지난 6월에 본 열린 'KLPGA 2014 카이도골프 드림투어
2차대회 시드전 본선'을 1위로 통과한 바 있다.

홍주연은 "올해 첫 드림투어 시드순위전이었던 'KLPGA 2014 카이도골프 드림투어 1차대회 시드순위전'에서 예선 탈락했다. 다른 친구들은 대회에 나가는데 나만 뒤쳐지는 느낌이 들어서 이를 악물고 연습했더니 다음 시드순위전에서 1위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까지만 해도 그랜드 컨트리클럽은 어려운 골프장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시드전 우승으로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홍주연은 "올해 1승을 더 하는 것이 목표다. 드림투어에서 기반을 잘 다져서 내년에 1부 투어에 진출하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한편,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던 박성원(21)과 김도연2(22)는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정재은(25), 김보배2(20)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카이도골프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KLPGA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KLPGA 2014 카이도골프 드림투어 11차전'은 오는 8월 13일(수)부터 이틀 간 센추리21 컨트리클럽 필드, 밸리 코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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