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기회복,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한]경기회복,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회복의 조짐이 있다는 분석은 참 반갑다.
온 국민이 가장 듣고 싶고, 피부로 느끼고 싶은 말이다.
해를 넘기며 몇 년째 계속 되어온 침체였다.

그러나 아직은 정부 제시 회복수치들이 살얼음 같고, 손에 잡히지 않는 아지랑이 같다.
미지근한 아랫목은 몇몇 대기업 몫이고 서민경제에 해당하는 윗목은 여전히 얼음장이다.

지방경제와 동네경제는 ‘경기회복 턱도 없다’는 반응이다.
봄은 왔다지만 봄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 택시 기사들의 공통 된 푸념이다.

정부가 바람을 잡고 방송과 일부 신문이 지나치게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을 부추기는 것은 옳지 않다.
서민의 고통과 수고와 인내가 너무 길었기 때문에 다시 실망을 준다면 그 좌절감도 클 것이기 때문이다.

경제정책 총수 한 명 임명하는데 일주일이 넘게 걸리고 여전히 여당은 이념 법안 개정에 관심이 더 깊다.
경제는 심리인 만큼 정부와 여당은 모처럼 살아나는 경기회복 불씨를 신중하고도 소중하게 다뤄야 할 것이다.

2004. 3. 14.

한나라당 부대변인 이운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