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신당 바람 상상 외의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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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신당 바람 상상 외의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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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경기권, 호남권을 어우르는 중부권 거대 신당을 기대

 
   
  ^^^▲ 충청권 신당, 힘 세다!
ⓒ 뉴스타운^^^
 
 

오는 4월30일 치러질 국회의원 재 보궐선거에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확정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은 충남의 공주시 연기군 지역과 아산지역 그리고 경기도 성남 중원지역, 경북 영천지역으로 모두 4곳이다.

정가에서는 경북 영천은 한나라당의 깃발이면 무난하다고 보고 있고 성남 중원은 수도권지역의 민심 척도를 볼 수 있는 지역으로 분류 각 당이 가장 불꽃 튀기는 접전지역으로 선정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관심의 초점이 되는 곳은 충청권의 두 곳이다. 얼마 전까지만 하여도 행정도시특별법 통과라는 호재로 열린우리당 공천만 받으면 '따 놓은 당상'이라는 분위기가 심대평 충남지사의 중부권을 어우르는 신당 창당 발언으로 결과를 누구도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두 곳 모두 지역의 맹주였던 자유민주연합 후보는 우리당의 탄핵열풍에 아깝게 석패했다.

공주연기는 우리당의 오시덕 후보가 40,725표(46.6%)를 득표해 당선됐으나 그 바로 뒤에서 자민련의 정진석 후보가 31,004표(35.5%)를 얻었다.

아산의 경우도 우리당의 복기왕 후보가 27,769표(37.4%)를 득표해 당선됐으나 바로 뒤에는 자민련의 이명수 후보가 25,470표(34.3%)를 얻어 바짝 뒤를 쫓았다.

17대 총선 당시 탄핵열풍에 우리당 후보자를 대거 당선되는 이상 현상이 작용했다는 것을 지역유권자들 대부분이 인정하는 바다.

충청권의 재보선은 행정도시특별법과 신당창당 바람의 대결

따라서 금번 재보선에서는 탄핵바람이 아닌 행정도시특별법이라는 충청권 재료가 이 두 지역의 유권자 표를 가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충청권 특히 충남지역에서 공직자들과 지역민들의 지대한 신망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심대평 충남지사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가 표의 향방을 좌우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심 지사는 신행정수도 충청권 이전의 원안대로 추진을 그동안 외쳐 왔다. 또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력을 가진 새로운 중부권 정당이 창당되어야 하며 올 년말 쯤 신당창당을 가시화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지역민들의 평가는 두 갈래지만 대체로 긍정적으로 받아드리고 있다. 즉 덩치가 큰 신당창당을 환영하는 분위기로 그럴 경우 정치적으로 푸대접을 받아온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7대 총선에서 자민련 후보였던 공주 연기의 정진석 후보와 아산의 이명수 후보는 이미 자민련을 탈당하고 신당행을 택함으로서 심지사의 신당에 힘을 실었으며 이변이 없는 한 이 두 후보가 무소속으로 재보선에 출마할 것이 확실하다.

이럴 경우 심지사가 어떻게 두 후보를 지원 할런지와 심지사의 마음이 두 후보에게 실린 것을 지역유권자들에게 읽히게 한다면 두 후보는 당선권에 들 수가 있다. 문제는 심지사가 현역 도지사이기에 선거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이렇듯 4월30일 재보선을 치룰 충청권 두 곳은 우리당 후보와 심지사와 함께 하는 무소속 후보 간의 대결로 지역민들은 보고 있다.

아직 우리당 공천후보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누가 우리당 후보가 되건 우리당 후보와 정진석 후보, 우리당 후보와 이명수 후보의 막상막하 대결로 보고 있다.

공주연기지역에 신당 바람을 잠재우고 승리하려면 거물급을 내보내야 한다는 여당내의 여론이 있다고 하지만 이는 지역과 조직의 특성을 모르는 어불성설이라고 한다.

이미 공천후보자 3배수 압축을 발표했고 타당에서는 이미 공천후보자를 확정 본격적인 선거전에 임하고 있는 마당에 거물(?)급을 전략 공천한다는 것은 무리라는 것으로, 그럴 경우 공당으로서의 우리당 입지가 흔들리고 지역당원들의 반발과 잡음, 거물급인사라 하더라도 지역민들에게 각인되지 않은 인사의 공천은 의미가 훼손된다는 것이다.

심지사의 신당 바람은 예상외로 거세다

이제 충청권 지역의 재보선지역은 누가 더 많은 조직력을 갖고 조직적인 선거에 임하느냐가 관건이 된 셈이다. 이제 바람은 심지사에게 넘어갔다. 무소속의 두 후보가 바람을 어떻게 조직력에 결합시키느냐에 따라 그동안 우리당이 누려왔던 행정도시특별법 통과라는 바람으로 이루어진 조직표를 잠식해 나가느냐가 당선의 향방을 가늠한다는 것.

우리당은 급해질 수밖에 없다. 하루라도 빨리 공천후보자를 확정하고 공천 확정된 후보자는 출마 신청했다가 낙마한 여타 후보자들을 얼러 우리당 표를 단속해야 할 시점이다.

행정도시특별법 통과라는 바람과 신당창당이라는 바람 두 바람이 부딪쳤으니 이제는 누가 더 바람에 조직력과 많은 표를 엮어 내느냐가 당선의 지름길이 됐다.

기자가 지역에서 만나본 모 지역 언론 관계자는 "심지사의 신당발언은 시기적절한 것으로 우리당과 한나라당에 식상해 왔던 충청권 지역민들에게 한줄기 소나기와 같은 신선함이었다"며 "심지사가 그림을 그리는 신당 추진 세력이 금번 4월30일 보선에서 충청권 두 지역에서 모두 의석을 얻는다면 신당에 자민련 등 많은 정치세력이 몰릴 것이고 눈치를 보던 염홍철 대전 시장, 이원종 충북지사가 가세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또 "그런 후 금년 10월이나 내년 4월 재 보궐 선거에서 심지사가 출마하여 당선되면 손학규 경기도 지사. 새천년 민주당이 합세하여 말 그대로 중부권 신당이 만들어 질 것이다"고 말했다.

모 유권자는 "과거 잘 나가던 자민련시절 자민련 깃발만으로 무조건 당선이 되었던 시절이 있었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신당 바람이 지역을 강타할 것이다"라고 거들었다.

이렇듯 4월30일 충청권의 공주연기와 아산지역 재보선 결과가 온 국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당인 우리당이던 심지사의 신당추진세력이던 최선을 다하는 선거전이 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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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 2005-03-14 11:42:13
삽화 잘 그렸네......

근육질 충청권 신당 진짜 될까?

국민들 구경거리 하나 또 보게 생겼네

신당 2005-03-14 13:24:27
모르는 말씀 대한민국의 핵폭풍으로 탄생할 것입니다.
중부권은 이제 한국의 중심으로 우뚝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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