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태권도협회 양병석 회장은 이날 치러진 경기에 대해 "54kg 김태훈 선수는 만족스런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양병석 회장은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스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친구가 아시안게임에 가게 되면 아마 100% 금메달을 따게 될 것"이라며 "올림픽까지 바라보고 있다. 올림픽에 나가서도 금메달 입상을 할 수 있는 우수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그는 "원주에서 국가대표 2명이 나왔었는데 아시안 게임에는 한 명만 가게 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태훈 선수는 지난해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1위를, 그랑프리 중국 1차 대회에서 -58kg에서도 1위로 상금 5000달러를 획득한 태권도 유망주다.
양병석 회장은 앞으로 원주시태권도협회의 방향에 대해서 "두 명의 국가대표 선수에 대해 후원을 많이 해주려고 계획을 잡고 있다"며 "원주시청 태권도 실업팀이 곧 창간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현재 초등부팀, 중등부 2명, 고등부 2명, 상지대 1명으로 형성되어 있어 서로 연계가 될 수 있도록 계획을 마쳤다고.
양병석 회장은 1996년도께 평원중학교에서 국가대표를 목표로 팀을 창간했다. 그는 평원중학교 출신들이 전국 소년체전에 강원도 종합우승을 하는데 1등 공신자라며 "그 선수들이 지금 잘 자라서 20년 만에 국가대표 2명이 나온 것"이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평원중학교 선수들을 잘 키워서 김태훈, 원종훈 같은 선수를 배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