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구논객 지만원씨가 한승조 교수를 비판한 국민을 들쥐와 후레인간으로 묘사하고 광주가 야만과 무법의 도시라는 비하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성을 상실한 수구논객의 망언에 일희일비할 국민은 없겠지만 혹시나 하여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
지씨가 주장하듯이 세계에서 가장 예의 바르고 신용있다는 일본민족의 정객들은 수시로 남의 땅을 기웃거리고 있다. 예의있는 도둑이건 신용있는 도둑이건 어차피 남의 것을 탐내는 도둑이기는 마찬가지인데 지씨만은 이것이 보이지 않는가 보다. 또한 일본을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더니 제나라 국민은 들쥐와 후레인간 이라니 제나라 국민의 우수성에는 털끝만큼의 자긍심도 없는 사대주의자의 극치가 아닌가.
이제 지씨의 허튼 소리가 더 이상 언론에 소개되지 않았으면 한다. 사대주의 중증환자는 국민을 상대로 한 언론이 아니라 담당의사와의 상담이 필수적이다. 물론 이러한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있을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어찌되었건 한 수구논객의 주장에서 수구가 어디까지 엇나갈 수 있는지 여실히 확인되었다. 수구란 결국 친일과 맞닿아 있으며 청산되어야 할 과거가 말끔하게 청산되지 못한다면 이것은 일부가 아니라 민족전체에 암운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올바른 과거청산은 그래서 중요하다.
2005. 3. 9.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김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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