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불황이 계속되면 전쟁이 발발했다.
지난 29년 미국에서 시작된 대공황은 급기야 2차 대전을 초래했으나 오히려 더욱 손실을 보았을 뿐 전쟁특수를 누린 국가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종전 이후 새로운 냉전체제인 사상-이념의 대립이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골치인 이스라엘과 아랍국가와의 냉전이 개막된 것이었다. 그 후로도 중국의 국공내전, 아프리카 독립전쟁, 중동전쟁, 프랑스-인도와의 전쟁, 6.25, 월남 전쟁이 잇달아 터지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른 생화학무기개발이 앞 다투어 시작되고 극도의 환경오염과 기상이변, 종교분쟁, 패륜. 성범죄, 매춘, 공교육 붕괴, 이공개, 출산, 병역 기피, 인종차별, 이혼율 증가 등 이에 따른 종말론이 확산되는 등 경기불황 장기화에 따른 폐해는 이루 말 할 수 없었다. 30~40년대까지 공황이 이어지는 동안 유일하게 소련만이 당시로는 경이적인 경제성장으로 인해 미-소 대립의 불씨가 됐다.
2차대전 때만 하더라도 소련은 미국과 더불어 국제연맹의 하나로 일본, 독일 등 제국주의 국가들을 상대로 미국과 연합했다. 그러나 종전 후에도 미국의 경제 사정은 나아지지 않은 반면 소련은 더욱 강성해져 주변국들을 차례로 합병하여 ‘철의 장막’을 구축하자 미국과도 적이 됐다.
이어 소련은 중국, 북한 등 신생 사회주의국가들에 막대한 원조로 중국 공산당은 국민당을 열도로 몰아내고 대륙을 차지할 수 있었고 6.25는 16개국이 참전하면서 북한을 막았으나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다. 말이 무승부였지 당시 면적으로 볼 때 북한의 승리였다고 볼 수 있다.
월남전 또한 오대양 육대주의 선진 민주 자본 국가들이 무리한 지원과 참전을 했음에도 베트남은 적화됐다. 그러나 이러한 과도기를 거쳐 50~70년대까지는 경제성장세를 거듭하면서 80년대 들어 호황, 안정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90년대 들어 경기침체를 보이기 시작하더니 2000년대 들어서 미국을 비롯한 선진 자본 민주국가들의 동반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반면 중국은 10%에 가까운 성장세를 등에 업고 북한, 쿠바도 중국의 투자와 남북경협 등 대북지원의 가속화에 힘입어 북한의 경제는 회복세로 돌아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주민들의 기아사태는 오히려 가중되고 있어 앞으로도 대량 탈북사태가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정세가 자칫 3차대전이라는 극단적인 수단을 택할 수 있다며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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