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환경부와 국립공원 관리단은 "지난달 말 경남 남해 한려해상국립공원 금산 지구에서 국내 최초로 황금새 둥지가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황금새는 일본과 동남아를 오가는 희귀 철새로, 충북 금산에서 높이 3m의 고사목 위에 둥지를 만들었다.

황금새 둥지를 포착한 금산 국립공원 자원활동가 장성래 씨는 "눈을 돌리려는 순간 뭐가 안에서 꿈틀하더라. 다시 확인하니까 네 마리 새끼가 보이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황금새 둥지 포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황금새 둥지 포착, 황금새 처음 들어봤어" "황금새 둥지 포착, 자그마한 게 귀엽네" "황금새 둥지 포착, 어떻게 우리나라에 둥지를 틀게 됐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