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비만, 이제 국가정책으로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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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비만, 이제 국가정책으로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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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성 93%, 케냐여성 43%이상 비만과 과체중

 
   
  ^^^▲ 36개국 조사대상 여성 중 인도여성은 오히려 영양부족이 문제
ⓒ www.genesiscosmeticsurgery.com^^^
 
 

선진국이든 저개발국이든 특히 도시에 사는 여성들의 비만이 크게 늘어나 각국마다 비만치료에 대한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정책개발이 절실함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여성의 60% 이상이 과체중이며, 33%가 비만으로 전체 여성의 93%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증으로 나타나 그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비만은 심장질환, 당뇨병, 뇌졸중 및 일부 암(癌)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시키고 있어 의료비용의 과다 지출, 경제적 생산성 약화, 삶의 질의 저하 등 심각한 위험에 직면해 있다.

세계 36개국 도시 거주 여성의 32%가 과체중으로 저 체중을 보인 농촌지역 여성의 9%에 비해 약 3.6배나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선진국 여성들에게 만연된 비만은 이제 경고 수준에 이르렀다는 연구 보고서를 미 <클리니컬 뉴트리션 저널>이 이번 주 발행분에서 게재했다.

<로이터통신>은 8일(현지시각) 미 북 캘리포니아 대학의 미첼 멘데스와 배리 팝킨 및 브라징 상파올로 대학 카를로스 몬테이로 연구팀은 20세에서 49세 나이의 36개국 여성 15만 명을 대상으로 신장과 몸무게를 비교 측정, 즉 비만도 측정인 체질량지수(BMI=Body Mass Index) 데이터를 수집 그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국제표준에 따르면, 체질량지수가 18.5 혹은 그 이하는 저 체중이며 25 이상은 과체중으로 분류한다. 예를 들어 신장이 165cm인 경우 체질량지수(BMI)는 체중 49kg에서 18.5이며, 체중 68kg에서는 25가 나온다.

비단 선진국뿐만이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및 라틴 아메리카 등 전 세계에 걸쳐 도시든 시골이든 많은 여성들이 저 체중보다는 과체중 여성이 많다는 결과는 세계적인 비만 줄이기 공동전선을 펴야 할 시기가 임박했음을 암시하고 있다.

동연구팀은 케냐의 경우 케냐 여성 3,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도시 여성의 28%, 농촌 여성의 15%가 과체중이며, 반면에 도시여성의 7%, 농촌 여성의 12%는 저체중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 보고서는 인도여성들만 큼은 이런 세계적 추세와는 다른 결과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즉, 인도의 도시여성의 23.1%와 농촌 여성의 48.2%가 영양부족으로 나타나 오히려 비만과는 달리 영양보충의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 연구보고서는 이제 시골 여성의 과체중도 실제적인 현실로 등장했으며 더 많은 비만 여성이 생겨나지 않도록 각국이 정책적인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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