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지터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아메리칸리그 1번 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데릭 지터는 경기가 시작되기 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첫 올스타전을 회상하며 "지난 1998년이었다. 심장이 떨려 죽기 일보직전이었다"며 "어려서부터 동경하고 존경한 선수들과 한 락커룸을 썼기 때문이다. 아마 한 마디도 안 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올스타전서 다른 팀 상대 선수와 만나는 것이 즐겁다"며 "먼저 가서 제 속를 하고 대화도 나누고 그런 것들이 올스타전 즐거운 점이다"라고 말했다.
데릭 지터는 은퇴 후 계획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벌써 은퇴 후 계획을 세우고 싶지 않다. 아마 여행을 다니면서 당분간 빡빡한 일정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데릭 지터는 지난 1995년 양키스에서 데뷔, 올해로 20년째 한 팀에서 뛴 선수다.
데릭 지터 은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데릭 지터 은퇴, 정말 아쉽네요", "데릭 지터 은퇴, 멋진 선수였어요!", "데릭 지터 은퇴, 앞으로 좋은 일 가득하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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