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행진곡' 저지하는 보훈처장에 지원사격을
스크롤 이동 상태바
'임을 위한 행진곡' 저지하는 보훈처장에 지원사격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북한과 연계돼 있고, 국민들 사이에 이견이 존재한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북한과 연계돼 있고, 국민들 사이에 이견이 존재한다"는 것이 박승춘 보훈처장의 소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노래가 북한과 연관돼 있는 것은 팩트다. 1989-91년 김일성이 황석영과 윤이상을 불러다 미국과 남한정부를 모략하는 선동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를 제작했다.

황석영은 시나리오를 썼고, 윤이상은 '임을 위핸 행진곡'을 영화주제곡으로 작곡해 깔았다. 이것이 북한과 연계돼 있다는 증거다. 이 증거는 2010년 2월, 필자가 통일부 북한자료센터에 가서 처음으로 찾아낸 것이다. 비디오 테이프로 돼 있는 영화도 보았고, 영화의 자막에 황석영과 윤이상의 이름이 박혀 있는 사실, 영화주제곡이 '임을 위한 행진곡' 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찾아낸 것이다. 지금도 서초동 국립중앙도서관 5층에 가면 누구나 이 사실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글의 하단에 그 증거를 다시 제시한다.

사실이 이와 같음에도 야당 빨갱이들과 언론 빨갱이들이 보훈처장을 7월 8일, 아래처럼 닦달한 모양이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8일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의 북한 연관성을 또 거론하다 야당의 질타를 받았다."

"박 처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요구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보훈단체들이 정식 기념곡 채택에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노래 제목이나 가사에 대한 국민들 이견이 있어 어렵다. 또 이 노래가 북한과 연관성이 있다'는 이유를 댔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이 '정의화 국회의장이 5·18 묘역을 참배하면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말씀했다. 그럼 대한민국 국회의장이 북한 관련 노래를 국가기념식에서 제창하라고 했다는 말이냐. 국무총리 산하 보훈처장이 국회와 국회의장을 능멸하고 있다. 공직을 정치적 이념적 투쟁에 쓰는 보훈처장에게 답변 듣지 않겠다. 국무조정실장이 답하라. '임을 위한 행진곡'이 북한 관련 노래라는 게 정부의 공식 입장이냐'고 추궁했다.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은 이에 '북한 관련 노래라는 것은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 처장은 이후 새누리당 신동우 의원으로부터 '국민들의 오해가 없도록, 북한 관련성이라는 게 무슨 뜻인지 설명하라'는 요구를 받고 '북한이 5·18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 이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했고, 북한의 '통일노래 100곡집'에 이 노래가 혁명가요로 포함돼 있다'고 답했다. 김기식 의원은 자신의 발언 순서가 돌아오자 다시 북한의 통일노래 100곡집에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도 포함돼 있다. 그럼 그것도 북한 노래냐고 지적했다."

여기에서 김기식이 부각시킨 '우리의 소원은 통일' 역시 '님을 위한 행진곡'에 이어 제2의 주제곡처럼 반복 연주됐다. 북한이 발간한 대남공작 역사책들에도 이 노래가 매우 중요한 선동수단으로 등장한다. "광주의 어린 여학생들은 하루 속히 김일성 장군의 품에 안기고 싶다며 광장에서 통일노래를 불렀고, 이에 모든 봉기자들이 따라 부르며 눈물바다를 이루었다"는 표현들을 썼다. 남한 사람들의 감상적 통일관을 대표하는 이 통일의 노래를 북한은 선동의 수단으로 악용해 오고 있다는 사실, 우리사회는 하루 빨리 직시해야 할 것이다.

▲ 1989-91년 김일성이 황석영과 윤이상을 불러다 미국과 남한 정부를 모략하는 북한의 5.18 선동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를 제작했다.
▲ 1989-91년 김일성이 황석영과 윤이상을 불러다 미국과 남한 정부를 모략하는 북한의 5.18 선동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를 제작했다.
▲ 1989-91년 김일성이 황석영과 윤이상을 불러다 미국과 남한 정부를 모략하는 북한의 5.18 선동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를 제작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