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사대근성
스크롤 이동 상태바
대한민국의 사대근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인들의 우리나라에 대한 후안무치한 외교적 만행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텐수이볜 대만 총통을 만나러 가는 한국 국회의원들에게 중국대사관은 가지 말라고 협박을 하고, 다음에 두고 보자는 식으로 오만한 태도를 보였다.

또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을 확인하려고 중국에 가려던 국회의원에 대해 아무 이유도 없이 비자를 미뤘다.

지금 중국은 세계유일의 초강대국으로 부상함과 동시에 동북공정을 비롯한 패권주의 꿈에 부풀어 있다. 한국인들도 존경한다는 등소평의 유언대로 향후 50년간은 미국과의 패권경쟁을 하지 말라고 한 바 있으나 그 유언을 백지화한 것이 후임 강택민 정권이었다.

그러나 21세기 들어 미국경제가 쇠퇴하기 시작하면서 중국이 역전하기 시작했기에 더욱 패권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셈이다.

세계경제를 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과 민주주의 도입,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0년 무역박람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도 줄지어 있다.

그러나, 이들의 무례함은 유독 한국에 집중되어 있는 것은 탈북자 문제 때문이다.

탈북자를 기획망명 시키는 것에 중국이 매우 당황해 하고 있다. 그러나 인권을 무시당하고 소 돼지처럼 끌려가 유린당하고 강제노역으로 초주검이 되는현실을 알면서도 묵살한다는 것은 그들 체제의 정체를 드러내는 행위라고 밖에 볼 수 없다.

그리고 우리가 햇볕정책으로 지원하는 양보다 중국이 지원하는 양은 상상을 초월하기까지 하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반응이다. 야당의원이 봉변을 당해서일까? 시민단체의 그 어떤 행동도 눈에 띄지 않는다.

서방에 대해서는 큰소리 치면서 할말 다 하면서 민주주의와 인권에 눈도 못 뜬 사회주의국가들에 대해서는 보기 처참할 정도로 숙이고 들어가는 사대근성이 한심하다.

툭하면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중국정부의 강경자세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