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렬, 대전시당위원장 경선 출마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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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병렬, 대전시당위원장 경선 출마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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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지도부에 흔들리는 시당운영에 종지부를 찍겠다”

^^^▲ 선병렬 의원
ⓒ 선병렬 의원 홈페이지^^^
열린우리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 자리를 결정하게 될 중앙위원선거가 사실상 시작됐다.

그동안 지역 정가에서는 박병석 現 위원장의 합의 재추대 요구를 선병렬 의원이 거절해, 향후 박 의원의 거취가 주목을 끌어왔다.

대전동구 출신의 초선인 선병렬 의원은 7일 대전시당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우리당의 창당이념인 당원중심의 정당건설과 그 동안 소수지도부가 좌지 우지해 온 대전시당의 진정한 개혁을 위해 출마했다”고 밝히며 “반드시 우리당의 정체성에 걸맞는 대전시당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 의원은 대전지역에 “국가기관 유치 및 재래시장 활성화 등의 구체적 정책수단을 통해 대전경제를 살려내겠다”고 공약했다. 또, “지방선거에서 압승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주도하겠다”며 “우리당 승리의 주역이 되도록 철저한 준비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대전시당 위원장 후보에는 박병석 의원이 출마를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여서, 박병석 위원장과 선병렬 의원 간의 2파전으로 압축된 양상이다. 또, 선 의원은 대전지역의 개혁세력과 민주화 운동 출신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유성구의 이상민 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으나, 당원협의회 선거과정의 불협화음 등이 당내외에 불거져, 그냥 설(說)로서 끝나는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한편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에 후보등록을 마치고 19일 대의원대회에서 최다 득표자가 대전시당위원장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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