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7일 "지난 4일 미국령 괌 남동쪽에서 발생한 태풍 너구리가 6일 오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850km 해상에서 시속 24km 속도로 북서진 중"이라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너구리는 9일경 제주도 인근 해역을 통과하면서 우리나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너구리는 소형 태풍으로 시작해 6일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7m, 강풍반경 450km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성장했다.
이에 기상청은 "오는 9일과 10일에 매우 높은 물결과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너구리 경로를 접한 누리꾼들은 "태풍 너구리 경로, 일본에서 끝나길 바랐는데" "태풍 너구리 경로, 큰 피해 없길" "태풍 너구리 경로,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