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돌고래의 정(情),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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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돌고래의 정(情),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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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참돌고래의 이타적 행동, 해외 돌고래 영상물에 활용

 
우리나라 연구진에 의해 촬영된 참돌고래의 동료애가 해외에서 제작되는 돌고래의 교육용 자료로 제작돼 화제가 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고래연구소(울산시 소재)는 동해안에 서식하는 고래류 조사에서 촬영된 참돌고래의 이타적 행동 영상을 미국의 비영리 야생동물 단체에서 제작하는 ‘돌고래류의 조력(助力)’에 관한 영상물의 자료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고래연구소는 2008년 참돌고래떼를 추적하던 중 20여 마리의 참돌고래 무리가 아픈 한 마리의 참돌고래가 숨 쉴 수 있도록 몸으로 함께 받쳐주는 행동을 촬영했다.

이러한 참돌고래의 이타적 행동은 세계적으로 야생에서의 첫 사례로, 2012년 국제학술지에 발표돼 영국 BBC 등 국제 언론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었다.

돌고래들의 조력을 주제로 영상물 제작을 기획한 미국의 Earth Views Productions의 총감독 스탠리 M 미내시안(Stanley M. Minasian)은 이러한 참돌고래의 이타적 행동이 자신의 영상물에 가장 좋은 예라고 판단하고 고래연구소에 본 영상을 요청해 왔다.

이에 고래연구소는 한국의 고래를 알리고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이를 수락했다.

또한 고래연구소의 요청에 따라 Earth Views Productions가 참돌고래들의 이타적 행동이 관찰된 곳이 ‘동해’임을 명시함에 따라 동해를 알리는 또 하나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두해 고래연구소장은 “고래의 이타적 행동을 전 세계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며, “이처럼 동료를 위하는 돌고래의 영상이 완성되면 국내에서도 돌고래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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