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남북통일 기원 독수리 송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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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남북통일 기원 독수리 송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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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보전과 문화유산의 중요성 알려 보호관리에 최선'

^^^▲ 민통선의 독수리(천연기념물 제243호)
ⓒ 한국조류보호협회^^^
문화재청(청장 유홍준·兪弘濬)은 오는 6일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장단반도의 민통선지역에서 환경부, 파주시, 한국조류보호협회, 통일부, 국방부, LG상록재단 등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독수리 송별회'를 개최한다.

이날 '독수리 송별회'는 남북통일을 기원하고, 세계적으로 숫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천연기념물(제243호) 독수리들이 11월께 몽골에서 임진강변으로 날아와 겨울을 지낸 뒤 3월초 다시 몽골 서식지로 무사히 돌아갈 것을 바라는 뜻에서 마련된 것.

독수리는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해마다 독극물 등에 의한 2차 감염과 먹이 부족으로 떼죽음을 당하는 등 수난을 겪다 문화재청이 임진강 장단면 거곡리 일대에 독수리 서식지를 조성한 뒤 매월 3차례식돼지 11톤 가량의 먹이를 주면서 이 곳에서 비교적 안전하게 겨울을 나고 있다.

또한 지난 해 10월경에 이곳을 찾아와 월동하다가 며칠 후면 이 땅을 떠나갈 독수리, 재두루미 등 겨울철새들에게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돼지 11마리, 밀 1,200kg, 옥수수 1,200kg 등 먹이(모이)를 공급한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국회 문화관광위원 소속 국회의원 및 유홍준 문화재청장, 박선숙 환경부 차관과 문화재청, 환경부, 파주시 직원과 파주시민, 한국조류보호협회 회원, LG상록재단 회원 등 600여명이 참가하여, 온 국민의 염원인 남북통일을 기원하고, 조난당한 뒤 구조·치료되어 기력을 회복한 독수리 5마리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 보낸다.

특히, 이번 행사는 환경부 등 관련 부처와 합동으로 실시함으로써 '생태환경 보전과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관련 부처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의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민간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철새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내고 돌아 갈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보호관리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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