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낮, 사용이 중지된 인터넷^^^

이런 내용을 전혀 모르고 있던 네티즌들은, "컴퓨터 고장인가?", "컴퓨터가 바이러스 걸렸나?'하며 아리송해 하며 업무와 e-mail 전송등을 제대로 할수 없어 답답함을 금치 못했다.

계속 접속을 시도한 끝에 네이버 뉴스, 등.. 일부 접속가능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겨우, 한국통신(KT) 접속서비스서버의 다운으로 일어난 것이란 걸 알수 있게 되었다.

오늘 정보 통신부에서는 이번 사태는 'SQL 서버 2000' 서버를 공격하는 웜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발생된 것으로 발표하였고 후속조치를 발표하였다.

이번사태와 정보통신부의 후속조치에 네티즌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다른나라에 비해 좁은 땅떵어리 안에 네트워크선이 얽히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한곳을 타겟으로 무너드리면 전체가 마비되는 건 뻔한사실입니다." "이번 사태에서 본 안전불감증, 무엇을 하든 운영할 줄 만알았지, 관리할 줄 모르는모습이 역력히 보이더군요. 앞으로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IT강국이라는 말에 먹칠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작성자: 하얀앙마)

"정보통신부의 잘못된 대국민 행동요령이 정말 답답합니다. 지금 인터넷 혼란의 정확한 원인은 sql서버의 웜바이러스입니다. 대국민행동요령에 각 개인 컴에 sql서버가 설치가 되어 있든 안되어 있든, ms홈페이지에서 무조건 패치 화일을 받아서 설치하라는 내용으로, 쓸데없는 일을 시켜서 국민에게 더 혼란을 가중시키는거 같습니다." "빨리 정정해주십시요, 정통부의 후속조치에 실망했습니다." (작성자: 김효진)

"어떻게 보면 이번 일로 인해서 보안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소홀히 했던 부분에 대해서 반성할 수 있었던 기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도 인터넷 기사처럼 911테러보다 더 충격적이인 일이었지만, 정통부에서도 이번일을 보셨듯 소 잃고 마굿간 고치지 마시고 앞으로 보안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켜 보겠습니다. 그리고 또 이와 같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게 하셨으면 합니다." (작성자: 이민영)

일부 프로그래머들은 '전 국가적인 Traffic 모니터링 체제의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모든 지역적인 라인에 대한 점검이 아닌 중앙 백본망에 대한 침해 위협이나 위험을 24시간 감시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보안 전문가에 대한 양성에 보다 더 신경을 쓰고 그 만큼 대접을 해 주어야 한다는게 공통의견이다.

가장중요한 것이 인터넷 업체들이 꼭, 보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보안장비나 보안 시스템의 구축이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손실로 이해 받고 있다. 보안에 대한 투자나 구축을 해도 별 효과가 보이지 않는 그런 존재로 인식하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

앞으로 홈쇼핑과 인터넷 거래가 활발해지는 사이버 세계에서는 보안이 필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