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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연구자들이 남성 생식기관인 고환에 암이 걸렸을 때, 정액을 채취 암 여부를 조기에 알아내는 방법을 개발해 냈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크리스티나 한센 박사팀은 "생식력에 문제가 있는 23세의 한 남성에게서 병 증세를 진단하고, 정액(精液)속의 단백질을 조사했으나 질병의 징후는 없었다며, 이는 정액을 채취해 고환암(testicular cancer)을 알아내는 방법으로는 최초"라고 밝혔다.
한센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조기 발견법으로 저렴하게, 정상조직을 해치지 않고 진단을 할 수 있으며, 고환암의 검진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각) 전했다.
연구팀은 "암 전이가 시작되기 전 초기단계에서 고환종양에서 'AP-2 감마'라 불리는 단백질을 찾아내 조기 발견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정상인 그룹과 고환암 환자의 정액 속의 단백질 수준을 비교, 평가함으로써 연구를 진행했다"고 한센 박사는 말했다.
한편, 프랑스 리용 소재 국제 암 연구기구(IARC)에 따르면, 고환암은 전세계적으로 매년 약 5만 건이 발병하며, 젊은이들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고환암이 발견되어 조기 치료를 할 경우, 생존율이 아주 높다.
투르 드 프랑스 투어 (싸이클 경기) 우승자인 란스 암스트롱도 고환암 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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