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한 공직자, ‘국민의 목소리에 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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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 공직자, ‘국민의 목소리에 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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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들의 부도덕한 행태와 청렴성 문제 대두

▲ 아산경찰서 청문감사관실 부청문감사관 경위 한정택
지난 4. 16.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관련 공직자들은 무사안일과 각종 인․허가의 허술한 관리․ 감독 및 금품․향응수수로 구속되는 등 일련의 사건으로 언론에서 공직자들의 부도덕한 행태와 청렴성 문제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필자는 ‘TV 화면 속에 구속되어 얼굴을 가리려고 애쓰는 공무원의 모습을 볼 때나 공직자의 청렴성이 언론에 보도되면 낮 뜨겁고 부끄럽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새로운 정부가 들서 설 때마다 부정부패 척결 자정 운동에 동참해 청렴하다고 자위하면서 ‘돈만 받지 않으면 된다’는 그릇된 인식으로 동료들과 조직의 잘못된 행태에 대하여 무관심한 결과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금품․향응 수수 등 부당한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낮은 자세로 친절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를 원하는 국민들이 바람을 망각한 결과일 것이다.

조선시대 다산 정약용은 청백리를 1단계 국가에서 준 녹을 받으면 아껴서 국가에 되돌려 주는 것, 2단계 받은 녹을 아껴 저축하여 재산을 늘려가는 것, 3단계 남의 것을 절대로 받지 않고 업무와 무관하면 음식 정도는 받아도 된다고 3단계로 구분하여 역설하였다고 한다.

이는 공직자들의 청렴 실천의지에 대해 강조하며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라 생각한다.

21세기 선진국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공직자로서 연일 공무원들의 부정․부패로 얼룩진 신문기사와 방송을 언제까지 보고 들어야 하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국가에서 준 녹을 아껴서 국가에 되돌려 주지는 못 할망정 사건청탁, 인․허가 관련 금품․향응 수수 후 편리를 봐준 대가로 구속되거나 아무런 잘못도 영문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당하고 그 아픔을 고스란히 국민들이 감당하는 슬픈 현실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국민들은 많은 것도 거창한 것도 바라지 않는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공정하고 투명하며 신속한 업무처리와 민원인을 내 가족처럼 친절하게 대해주는 것 이상 바라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또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줄 하는 공무원이 많아질수록 공직자의 청렴과 친절도는 어렵지 않게 향상될 수 있을 것이고 공무원에게 청렴을 강조하는 일도 자연스레 사라질 것이다.(아산경찰서 청문감사관실 부청문감사관 경위 한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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