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3시경부터 전국적으로 불통된 인터넷 ⓒ 서성훈^^^ | ||
초기에 통신관계자들은 국내 통신망이 해킹당했을 가능성과 바이스러를 주 원인으로 꼽았다. 그렇지만 이런 내막을 하나도 모르고 인터넷 접속을 시도한 네티즌과 PC방과 쇼핑몰 인터넷 네트웍 관련자들은 혼란을 겪었다.
정보통신부와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현상은 보안취약점을 가진 데이터베이스용 소프트웨어인 'SQL 서버 2000' 서버를 공격하는 웜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발생된 것으로 결론을 내렸고,
1월25일 발생한 MS-SQL 서버의 취약점을 이용한 웜바이러스에 대해 긴급대책반을 구성하여 웜바이러스가 확산된 통로로 파악된 포트를 차단하고, 복구작업을 실시하여 1월25일 23시경 부터는 인터넷 접속이 정상상태를 회복하기 시작해 오늘 아침 부터는 완전 복구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1월26일 오전 9시부터 정보통신부장관 주재로 ISP, 백신 업체, 관계기관 등과 확대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심도있는 대책을 논의하였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정부, ISP, 백신업체 등 관계기관 공조체제를 강화하며, 정보보호 시스템 및 인력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려가기로 하였다.
앞으로 이러한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하여 정부차원에서는 정부, ISP, 관련 정보보호업체를 망라하는 정보통신기반보호종합상황실을 구축하여 해킹·바이러스에 대한 조기예·경보를 통해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갖추어 나가고, 침해사고 발생 보고등과 관련한 제도개선을 추진하며, 해킹· 바이러스 관련 대응조직을 확충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등의 사이버 공격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정보보호시스템 투자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PC, 서버 사용 자들에 대해 정보보호문화(Culture of Security) 확산·정착을 도모하여 ① 상시적 취약점 보완 패치, ② 바이러스 백신 자동 검색 및 업데이트, ③ PC, 서버 구성 설정시자기 용도에 맞게 구성·설정 등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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