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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윤리가 무너지고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답답해져 온다. 예로부터 동양에는 동방예의 지국이라 해, 자식은 부모를 존경하고 그 부모는 선조들에게 제로서 예를 해 그 뜻을 받들어 오고 있는, 우리 도덕문화가 언제부터인지 변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고 가슴치며, 통곡하고 싶은 심정. 어찌 글로 다 표현할수 있으리, 정말 청소년들 이래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
어제 싸우나에서 있었던 일이다. 가벼운 샤워를 하고 대기실에 들려 담배를 피우기 위해 흡연실에 들려 담배에 불을 붙이고 있는 사이, 중학교 2,3 학년 정도 되어 보이는 여학생 1명과 남학생 3명이 흡연실에 들어와 의자에 턱 안더니, 손에 쥐고 있던 담배를 입에 물고, "아저씨 라이타 좀 빌려주세요" 하는 것 아닌가,
너무나 당황해서 나도 모르는 순간에 손에 쥐고있던 라이타를 주고 말았다 남자 아이가 담배에 불을 붙이고 있는 순간, 여자아이가 "아저씨 담배 하나만 주시면 안될까요", 하며 내 얼굴을 빤이 쳐다보는데, 생각하지도 주저하지도 못하고 담배 하나를 던져 주듯이 하고 차마 그곳에 있을 수가 없어 흡연실을 나오고 말았다,
매점에서 커피 한잔을 사들고 비어있는 공간을 찾아 덥썩 주저 앉고 말았다. 모두가 중학생인 듯한 이들에 잘못된 행위를 보고도 한마디 말도 던지지 못하고 흡연실을 나와 버렸던 것이, 이렇게도 가슴이 답답하고, 모든 사람에게 큰 죄라도 져버린 것처럼 부끄럽다,
이러고도 도덕과 윤리를 지키면서 정도에 길을 간다고 할 수 있겠는가, "너 이 놈들 이러면 안되지 " 하고 가벼운 충고라도 한마디하고 나왔더라면, 진한 커피향의 맛을 느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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