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둥젠화 행정장관 조기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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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둥젠화 행정장관 조기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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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도널드 창' 정무사장 임명될 듯

^^^▲ 둥젠화(董建華) 홍콩행정장관
ⓒ www.info.gov.hk^^^

둥젠화(董建華 : 67) 홍콩 행정장관이 중국공산당정치국이 인정한 임기를 2년 앞두고 조기 사퇴설이 나돌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신문 및 <더 스탠다드>등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둥젠화 행정장관의 조기 사퇴는 이르면 이달 중 이뤄질 것이며, 겉으로 들어 난 사퇴 이유는 건강 악화 및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것.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신문은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 중국정부는 둥젠화 행정장관 후임으로 홍콩 정무사장 도널드 창(Donald Tsang : 曾蔭權)을 지명했다고 전했다.

홍콩 언론에 헤드라인으로 보도된 둥젠화의 조기 사퇴설에 홍콩 정부 대변인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중국정부도 이에 대한 사퇴설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고 <아에프페>통신은 전했다.

또, <더 스탠다드>신문은 둥젠화 행정장관은 중국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the Chinese People's Consultative Conference=CPCC)의 부주석에 임명된 직후에 사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둥젠화 행정장관은 1997년 홍콩의 초대 장관으로 임명돼 바람잘 날 없는 시기를 보내왔다. 보도에 따르면, 둥 장관은 후진타오 중국 주석으로부터 업무 수행 능력이 신통치 않다는 비판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첫 번째 임기는 아시아 금융위기 시기에 시작됐고 홍콩의 고 실업률, 부동산 시장의 붕괴로 시민들이 고통을 받는 등 어려운 임기를 수행해 왔다. 또, 그의 정부는 50만 명 이상의 홍콩시민들이 입법 예고된 반 분리법에 항의 길거리 시위를 하는 등 심한 갈등에 직면했으며, 그의 지위는 홍콩의 민주개혁의 시기를 놓고 친 민주주의 그룹과의 전쟁을 치른 지난해부터 급격히 약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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