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7일 "남쪽 먼 바다까지 북상하는 장마 전선의 영향을 받아 제주도에서 흐린 날씨와 함께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17일 제주도에는 최고 60mm, 제주 산간에는 최고 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이는 예년보다 이틀 정도 이른 장마다.
장마 전선은 18일 남해상으로 내려갔다가 20일쯤 다시 북상해 남해안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21일 남부 지방에도 예년보다 사흘 정도 빨리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장마 전선을 밀어올리는 북 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약해 중부 지방은 평년보다 늦은 이달 말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장마 전선은 이후 한달 가량 중남부를 오르내리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장마 기간의 평균 강수량은 350~400mm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늘 제주도 장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늘 제주도 장마, 벌써 장마라니" "오늘 제주도 장마, 아직 장마 대비 안 해 놨는데" "오늘 제주도 장마, 장마 너무 싫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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