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한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 사람의 말이 맞는지 의문 "일본이 한국 지배한건 하나님의 뜻"

▲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야당은 물론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대한민국 사람의 말이 맞는지 의문이 갈 정도"라고 비판속 당혹.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부적절하고 경망한 망언적 발언을 두고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문 후보자가 낙마를 할 경우 안대희 전 대법관의 낙마에 이어 박근혜 정부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판단, 일단 두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 후보자는 일제의 식민지배와 남북의 분단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문 후보자는 지난 2011년 자신이 장로로 있는 서울 온누리교회 특별 강연에서 "하나님이 이 나라를 일본의 식민지로 만든 건 하나님의 뜻" 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우리 체질로 봤을 때 한국에 온전한 독립을 주셨다면 우리는 공산화될 수밖에 없었다"며 남북분단 역시 하나님의 뜻이라고 밝혔고, 또 다른 강연에서는 "조선 민족의 상징이 게으른 것이라며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고 남한테 신세지는 게 우리 민족의 DNA였다"며 "우리가 일본에서 기술을 받아와 경제개발을 할 수 있었다며, 하나님께서 우리나라와 일본의 지정학을 축복의 지정학으로 만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새누리당 일부 초선의원들과 정문헌 비상대책위원은 문 후보자 스스로 용퇴를 해야 한다는 말을 내뱉고 있다. 정 비대위원은 12일 비상대책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사람의 말이 맞는지 심히 의문이 갈 정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지난번 안대희 총리후보 검증과 함께 인사검증 시스템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며 "청와대에서 대책이 마련돼야 하지만 앞으로 당 차원에서 대안과 개선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태 의원은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신앙에서 비롯한 종교적 관점이 있었다고 하지만, 우리 국민들이 대단히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교회에서 한 강연이었다고 하지만 일제의 침략을 정당화하는 식민사관을 그대로 옹호하고 미화한 것은 대단히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그런 얘기를 했다고 해도 규탄해야 할 문제인데 우리나라 총리 후보, 그것도 최고의 지성인이라고 할 수 있는 언론인 출신 서울대학교 교수라는 사람이 이런 역사인식을 가졌다는 사실과 대학에서 강의하는 교수란 것이 놀랍고 황당할 따름" 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총리 후보자를 사퇴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의원은 "국민적 여론이 대한민국 총리로서 적합지 않다는 국민적 여론이 형성돼 있다면 본인이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며 문 후보자의 사퇴를 압박했다.

평생 언론인으로 살아온 문 총리 후보자라 부정축재나 재산형성 과정, 위장 전임이나, 평생 월급을 받아 생활해 왔으니 세금 문제도 별다른 잡음이 없을 것이다. 특히 슬하에 딸만 두었다고 하니 병역 문제에도 다른 유명인사들 보다는 훨씬 더 자유로운 위치에 있을 것이다. 

문 후보가 여타 후보자와 달리 별다른 잡음이 없어 청렴성은 인정하나 오로지 나라의 역사를 부정하는 뉘앙스 "일본이 한국 지배한건 하나님의 뜻" 이라고 표현하고 "나는 책임총리 아니다" 는 비난에 "법적용어 아니란 의미" 로 해명하고 나선바 있다. 

이런 "정신적 인식을 가진 사람을 대한민국 총리 내정자로 내세운 정부의 정신상태 또한 심히 의심" 스럽다. 이에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제언하고 촉구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