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화갑대표, 대전시당 창당대회 참석
스크롤 이동 상태바
민주당 한화갑대표, 대전시당 창당대회 참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수도 충청이전은 민주당이 공약하여 이뤄진 것"

^^^▲ 민주당 한화갑대표
ⓒ 새천년민주당^^^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25일 오후 대전 시민회관에서 열린 대전시당(위원장 신문균) 창당대회에 참석하여 치사를 통해 “행정수도 충청이전은 민주당이 두 차례 공약하여 이뤄진 것으로 민주당은 한 번 약속하면 반드시 지키는 정당”이라며 “충청도에서 지난 97년 김대중 정권을 창출하는 데 큰 도움을 준 은혜를 잊지 않고 있으니 다시 한 번 민주당을 지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 대표는 이어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서울대 정치학과 외교학과 총동문회에 참석하고, 저녁에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대 출신 언론인들의 모임인 관악언론인회(회장 안병훈)에 참석했다. 한 대표는 지난 23일에는 연세대 출신 언론인들의 모임인 연세언론인회(회장 정구종)에 참석했다.

한화갑대표 대전시당 창당대회 치사 요지

충청지역에 12부 4처 2청이 이전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 민주당으로서는 공약이 이뤄지게 되어 환영한다. 민주당은 행정수도 이전을 두 번 공약했다. 1971년 김대중 후보와 2002년 노무현 민주당 후보의 공약이다. 민주당은 한 번 약속하면 반드시 지킨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 것이다.

2.3전대를 통해 민주당은 반드시 부활할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폭설과 강추위 등 온갖 악조건을 뚫고 1만명이 성황을 이룰 것으로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우리는 해냈다. 당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가 민주당을 살리지 않으면 살릴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애당심을 보여주었다. 83.1%의 분에 넘치는 지지에 감사드린다. 그러나 이는 한화갑 개인에 대한 지지라기보다 민주당에 대한 진한 애정이 알알이 맺힌 결과라고 본다.

요즘 가는 데마다 젊은이나 중년의 부인들이나 청소부 아줌마들로부터 격려를 많이 받는다. 민주당이 잘 될 것이라는 덕담과 눈물어린 당부를 받기도 한다.

지난 2.17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뵈었다. 우리나라에 민주당 같은 훌륭한 정당이 어디 있느냐며 해공 신익희-유석 조병옥 박사로부터 내려온 정치사상과 전통을 이은 민주당을 이 지경으로 만든 데 대해 먼저 철저한 반성을 한 이후 국민과 손잡고 나아가 민주당을 발전시키라는 말씀을 주셨다. 총선 실패 이후 민주당에 대해 그런 말씀을 한 번도 하신 적이 없는데 이제 김대중 선생께서 민주당의 장래가 있다고 인정하시는 것 같다.

민주당이 첫 정권교체를 하는 데 크게 도와주신 충청민들의 은혜를 평생 잊지 않겠다. 전라도에서 서울 가는데 논산까지 와서 공주에서 막히곤 했는데 자민련과 협조하여 공주를 뚫고 서울까지 왔다. 다시 한 번, 은혜를 잊지 않는 민주당을 도와주실 것을 호소한다.

국민의 정부 5년 동안 한국의 역사를 바꾸는 큰 일을 해냈다. 남북 평화정착, 외환위기 극복,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각종 복지정책, 정보통신강국 건설, 세계적인 민주인권국가 건설 등이 민주당 정권의 대표적 업적이다.

이런 민주당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고 육성하지 않는다면 5000년 역사민족이라고 어떻게 말할 수 있겠는가. 우리 스스로 자신감을 갖지 않는다면,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갖지 않는다면 누가 민주당을 알아주겠는가. 누가 우리에게 설득당하겠는가. 당원 모두가 민주당을 홍보하고 파는 외판원이 되자. 사과가 떨어지기를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땀 흘려 사과나무에 물을 주고 키워내자. 자기가 사과를 따먹으려는 생각만 하지 말고 후배가, 후손이 열매를 거두면 보람이 있다는 자세로 열심히 하자.

한화갑은 춘향이 같은 절개는 없어도, 심청이 같은 효성은 없어도, 적어도 당을 옮기거나 계보를 바꾸거나 한 적은 없다. 지조를 지키고 오로지 한 길만 가는 올곧은 정치인이라는 말을 듣기를 원한다. 민주당을 지키고 살려내는 것이 나의 사명이다.

훌륭한 역사와 정통성과 업적이 있는 민주당을 국민 속에 뿌리 내리게 하고 국민정당으로 발전시키는 일에 있어서 오늘 이 대전에서부터 시작하여 동서남북으로 확산시키도록 하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