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이천수 2006년 독일 월드컵 회상
'예체능' 이천수가 지난 2006년 월드컵 비하인드를 전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역대 월드컵 신화를 달성한 주인공들과 현역 축구선수들이 출연해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병지, 고종수, 유상철, 최태욱, 이천수, 조원희, 백지훈이 출연해 자신이 뽑은 선수생활 명장면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천수는 명장면으로 2006년 독일 월드컵 토고전을 꼽으며 "이을용과 함께 프리킥 자리에 서 있었다"며 "근데 그때 왠지 모를 자신감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을용 자리라 그냥 차는 건 상도덕이 아니다. 내가 한 번 차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골을 넣는 순간 형 생각은 하나도 안 나더라. 벤치로 가니까 생각이 났다. 나중에 정말 고맙다고 형에게 말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예체능 이천수 명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예체능 이천수, 정말 멋졌었는데", "예체능 이천수 프리킥,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예체능 이천수 명장면, 다시 생각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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