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개조를 원한다면 반드시 투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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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개조를 원한다면 반드시 투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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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개조, 적폐의 청산 원한다면 투표장으로 가라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과 정부를 집권 일 년 반만에 식물정권으로 만들어선 참담한 미래만 보일 뿐이다. 이것은 민주주의의 원칙에도 역행하는 일이다. 국민은 세월호 사고의 뒤켠에서 참상의 실체를 보았다. 그것도 아주 많이 보았다. 오랜 세월동안 내려오면서 난마처럼 얽힐 대로 얽히고, 설킬 대로 설킨 매우 촘촘한 먹이사슬을 목격했다.

또 대한민국의 건국정신을 부정하고 민주주의라는 가면을 쓴 채 헌법의 가치마저도 부정해 왔던 종북좌파들이 이 사회에 얼마나 깊게 뿌리박혀 있는지도 목격했다. 희대의 사이비 교주가 광신도를 사주하여 정부에 선전포고까지 하며 정통 종교와 국가를 비웃으며 법치를 난도질 하고 있는 광경도 역시 목격하고 있다. 

종북추종 정당 후보들은 막판 무더기 사퇴를 하면서 새민련과 변질된 그림자 단일화를 속속 진행 중이다. 종북 숙주의 미필적 고의가 다분한 전략적 선택을 또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도 종북 추종정당에는 경상보조금과 선거보조금, 선거비용보전비 등 을 합해 32억 원이라는 거금이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이 되어도 속수무책으로 두 눈 뜨고 강탈을 당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또 다시 통진당의 먹튀를 두 눈으로 똑바로 보면서도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다는 뜻이다. 북한은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하고 남남갈등을 일으키라고 지령을 내려 보내기에 바쁘다. 그래서 일까, 영혼과 뼈대조차 없는 이념종속세력의 본류 통진당은 새민련과 정치적 간통마저도 서슴치 않고 자행하고 있는 현장을 목격해야 하는 서글픈 현실이 참으로 참담하다. 

집권을 목표로 하는 새민련은 집권의 꿈은 일찌감치 포기한 채, 오직 국정의 훼방만을 위해 물, 불가리지 않고 물어뜯는 광경도 지난 일 년 내내 지켜보기도 했다. 건수만 생겼다하면 반정부세력들이 청계천광장으로 모여들어 촛불을 들고 정권퇴진을 외치는 장면도 목격했다.

수십 년 이래, 체제 내의 관료들마저 좌, 우 이념의 종속변수가 되어 자신들의 퇴로에 놓인 밥그릇 지키기에 여념이 없었다. 공무원이 국가를 부정하고, 공무원이 국가원수를 비난하는 광경도 목격했다. 온갖 부정한 세력들이 국가기관과 사회곳곳에 포진하여 ‘亡 대한민국’을 위해 저주의 술잔을 기울이는 것이 지금까지 나타난 국가적인 병폐이자 정치권 언저리의 자화상이었다. 관(官)은 비루했고 정치권은 추하기만 했다.

집안이 시끄러우면 어른이 나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 가화만사성은 늘 어르신의 회초리에서 지켜져 왔다. 사회적 도덕성이 사라진 현대사회의 젊은이는 관념의 주입이 없어 자아생성 능력 면에서 현실과는 유리감(遊離感)을 크게 가질 수밖에 없다. 이 모든 것이 수신(修身)을 제대로 하지 못한 윗세대들의 지나친 보신주의에 따른 응보였다. 하지만 더 위험한 것은 철부지들의 망나니 춤이었다.

그래서 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에도 어른들이 나서야 한다. 인생을 살아가다 나이가 들면 남은 것이라곤 경험과 경륜밖에 없다. 경륜과 경험은 시행착오를 최소한으로 만들어주는 최상의 무기가 된다. 이율배반에 사로잡힌 빗나간 세대에 대한 가르침의 본보기가 되어야 함은 너무나도 당연한 사회적인 책무인 동시에 어른에게 주어진 사명일 것이다.

사회의 어르신들에겐 아무것도 할 일이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아직은 할일은 많이 남아 있다. 많은 것을 바꾸어야 하고, 많은 것을 개조해야 하며, 많은 것을 개혁해야 하며, 많은 것을 도려내야 한다. 갈 길은 구만리요, 가로막힌 산맥은 고산준령이다. 고산준령 뒤에는 깊은 강도 흐르고 있다. 이 모든 것을 극복해야 비로소 미래라는 넒은 들판이 나타날 것이다. 그 들판에서 후배들이, 후손들이 마음껏 살아가게끔 미래를 만들어야 할 마지막 소명이 눈앞에 다가온 것이다. 그래서 못된 세력에게 회초리를 단단히 들어야 한다.

정부가 수립된 이후, 지난 60여 년 동안 단 한 번도 정치권이라는 산천을 깨끗하게 청소하지 못했다. 가난 탈피가 청소보다 우선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세월호의 사고가 그라운드제로의 시발점을 제공했다. 명예롭지 못한 탐욕은 사회를 부패시키게 마련이고 부패한 사회 언저리에서 활개를 치는 이는 언제나 정치권의 모리배들이었다.

철학도 관념도 없는 정치인이 사리(私利)를 위해 직무를 방기(放棄)하고 있을 때, 관(官)은 이미 썩어 들어가고 있었다. 만약 정말 썩었다면 이미 진토(塵土)가 되어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졌을 테지만 정치권의 악성바이러스는 결코 썩지 않고 끈질긴 생명력을 유지했다.

이런 차에 세월호 사고는 역설적으로 파라독스의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정권의 역대 대통령들도 부정부패의 근절을 외쳤다. 하지만 언제나 현실과 타협으로 매조짐을 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지난 수십 년 간의 고질적인 적폐를 도려내겠다고 공개 천명한 역대 대통령 중 실천의지가 가장 강력한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이 유일한 것처럼 보인다. 이는 눈앞에서 어린 학생들의 희생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일 것이다. 썩고 병든 바이러스와의 싸움은 비록 늦기는 했지만 결코 늦은 것도 아니다.

이 싸움의 승전을 위해 역시 어른들이 나서야 한다. 무기는 오직 하나 뿐이다. 국가의 개조를 위하고 썩은 정치를 도려내겠다면 모두가 결연히 일어나 투표장으로 몰려가서 내가 가진 비장의 무기인 한 표를 행사하는 방법 밖에 없다. 국가의 개조를 원하는가, 적폐의 청산을 진정으로 바라는가, 그렇다면 반드시 투표하라!!

글 : 장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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