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에 세월호 침몰로 세상을 떠난 故 이다운 군이 작곡을 했던 '사랑하는 그대여'가 발표됐다.

故 이다운 군의 가족들은 이다운 군이 세상을 떠나기전 작곡했었던 '사랑하는 그대여'를 평소 故 이다운 군이 좋아했던 가수 신용재에게 특별 부탁했다.

신용재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곧바로 故 이다운 군이 녹음했던 2분 남짓의 곡을 완성시킨 후 녹음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재는 녹음을 마친 뒤 "녹음을 하면서 다운 군의 진심이 담긴 노래라는 걸 느낄 수 있어 가슴 아팠다. 이 노래가 다운 군의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고 그 누구보다 다운 군이 하늘에서 이 노래를 듣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故 이다운 군의‘사랑하는 그대여' 저작권 수입은 세월호 침몰로 세상을 떠난 단원고 학생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한편 故 이다운‘사랑하는 그대여' 신용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故 이다운‘사랑하는 그대여', 가사들어보니 눈물이 왈칵", "故 이다운‘사랑하는 그대여', 의미가 있는 노래구나", 故 이다운‘사랑하는 그대여', 세월호 유족들에게 진심이 전해지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