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를 반대하는 새민련의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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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를 반대하는 새민련의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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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민련 할 수 있는 일이란 안대희 총리 내정자 반대 밖에 없다

▲ 안대희 국무총리 내정자
며칠 전 총리 후보로 내정된 안대희 전 대법관의 재산 때문에 말이 많다. 특히 새민련은 전관예우를 들먹이면서 안대희 총리 내정을 반대하고 있으나 국민이 안대희 내정자를 바라보는 시각과 야당이 안 총리 내정자를 바라보는 시각은 영 다르다. 물론 전관예우는 우리나라 사법부의 고질적인 병폐지만 사법부 출신의 고위공직자 누구도 이 명제에서 자유롭지 못한게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 국민이 안대희 신임 총리 내정자에게 바라는 것은 사법부 개혁이 아니라 우리나라 공직자 사회 개혁이고 고질적인 적폐의 대청소다. 안대희 총리 내정자 또한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여 전 재산에 가까운 11억 원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자신의 재산이 말썽이 일기 전에 이미 4억여 원이나 되는 금액을 기부했다고도 했다. 

그러나 약속한 11억을 기부하려면 집까지 팔아야 하는 안대희 총리 내정자에게는 엄청 큰 고뇌와 결단이 필요했을 것이다. 불초는 그런 안 총리 내정자의 심정을 백번 이해한다. 평생을 월급쟁이로 살아 온 안대희 내정자가 목돈을 손에 쥐어 본 것도 처음일거고 자녀들에게 증여세 면제 한도액인 5000만원씩을 나눠 준 것도 총리까지 지내고 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안대희가 자식들에게 훗날 시집 장가갈 밑천 일부를 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안대희는 존경할만한 사람이다. 그가 결단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식구들의 합의가 있었기 때문일 거고 또한 자신의 도움이 없어도 자식들이 제 갈 길을 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 안대희가 못난 자식들을 두었다면 아마도 총리직을 포기하면 했지 돈을 포기하지는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새민련은 안대희 총리 내정자가 지난 몇 달 사이에 벌은 돈이 전관예우에 의한 수입이라는 점을 들아 맹렬히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민은 사법부의 일각에서 벌어지는 전관예우 문제보다는 생명에 직결되는 안전과 생활에 직결되는 혈세 누수가 더 큰 문제여서 누가 그런 문제를 확실하게 매듭을 지어 줄 것인가에 더 초점이 집중되어 있고 적어도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새민련의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새민련 간부들의 자식들 중에는 이중 국적을 가진 자, 장기간 미국 유학 중인 자들이 수두룩하고 한 여성 간부는 외국인 학교에 보내기 위해 겨우 걸음마를 면한 자식을 억지로 미국에 보낸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을 미제국주의 원수로 부르면서도 아들들은 몽땅 미국에 보낸 이석기도 문재인의 작품이고. 

새민련의 전신인 민주당 대통령 김대중은 국민을 속여가면서 북한에 혈세를 퍼주어 핵 위협에 노출시켰지만 변호사 출신 대통령 노무현은 그를 처벌하지 않았다. 대법원까지 뒤흔들고 국민을 울분에 쌓이게 만들었던 재판, 아마 그보다 더 큰 전관예우는 아마 역사상 없을 것이다.

민주당은 또한 우리나라 국민 중 최 하류층의 피 같은 돈을 횡령한 부산저축 은행의 비리를 70억이나 되는 거액의 수임료를 받고 변호해 준 문재인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웠다. 또한 혼외자식을 둔 채동욱을 끝까지 비호했다. 그러나 혼외자식을 두고도 끝까지 결백을 주장한 채동욱을 비호하고 수백 명의 사망자를 낸 세월호 참사의 원흉 유병언에 대해서는 비난 한마디 못하는 새민련은 즉시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전관예우로 벌어들인 돈을 몽땅 사회에 기부한 안대희 총리 내정자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 

결국 새민련이 안대희 총리 내정자를 비난하는 이유는 세월호 참사를 이용한 국민 선동이 점차 약발을 잃어감에 따라 새민련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려는 술책이고 유병언이 체포 위기에 몰림에 따라 곧 드러날 자당 출신 전직들이 연루된 유병언 부활의 비사가 드러날 것에 대비, 관심의 초점을 돌리기 위한 안간힘일 뿐이다.

또한 안대희 총리 내정자를 부패한 공직자로 몰아 코앞에 다가온 지방선거의 이슈로 삼아보자는 얕은꾀기도 하지만 이미 대세가 기울고 있다는 증거가 여기저기서 보인다. 경기지사 선거는 김진표 후보가 한 번도 남경필을 앞서 보지 못한 채 주저앉을 전망이고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은 농약 급식이 말썽이 되어 곤욕을 치르고 있다. 거기다 유병언 체포, 대형이슈마저 터지면 새민련의 지지도는 급락하고 말 것이다.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 완패를 예감하고 있는 새민련, 유병언의 자수나 신속 체포를 촉구할 입장도 못 되는 새민련이 지금 할 수 있는 일이란 안대희 총리 내정자 반대 밖에 없다. 그러나 국민이 안대희 총리 내정자의 결단에 감동하고 있는 이상, 안대희 총리가 이끌어 나갈 개혁을 전폭 지지하고 있는 이상, 새민련의 미래는 없다.

선거 후 안대희 총리의 지휘 하에 이루어 질 개혁이라는 게 그 동안 음성적으로 새민련의 수뇌부 몇 몇 인간들에게 흘러들어가던 돈줄을 끊어 버리는 일과 종북 법조인들과 언론인들의 명줄을 끊어버릴 일들이니까!

글 : 산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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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2014-05-28 16:07:17
이런 기자를 기레기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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